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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일요일 - 자갈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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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하러 모일 때는, 각자가 전체를 유익하게 할 만한 것을 준비하십시오. 찬송을 부르거나, 가르치거나, 이야기를 해 주거나, 기도를 인도하거나, 영적으로 깨달은 것을 나누십시오”(고전 14:26, 메시지성경).

교회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교회로부터 도움을 받기만 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나는 늘 생각해 본다. 인간의 신체에는 없어도 살 수 없는 기관들이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 예를 들면 맹장이나 사랑니 같은 경우다. 그런 것들은 없어도 살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제거하는 순간에는 통증을 경험한다. 발가락 한 둘이 없어도 잘 살아간다. 그러나 만약 사지 중 하나를 잃거나 감각 기능 하나를 상실한다면 나머지 기관이 다 온전하다 해도 제대로 일할 수 없다. 신체 기관 대부분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들이다. 따라서 모든 요소가 원활하게 움직이는지를 점검하다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발견되어도 받아들여야 한다. 이솝 우화에서 까마귀 한 마리가 오랫동안 마실 것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물병 하나를 간신히 발견했다. 늙은 까마귀는 부리를 물병 속으로 집어넣었지만 물이 조금 밖에 없어서 부리에 닿질 않았다. 그래서 까마귀는 땅바닥에 있는 자갈들을 하나씩 집어서 병 속으로 넣었다. 자갈이 차오를수록 병 속의 물도 점점 올라와 결국 원하는 물을 마실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계획을 이 땅에 실현하시기 위해 선택하신 방법이 무엇인지 이 비유는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교과를 가르치거나, 교회 제직이 되거나, 사람들을 실어 나르거나, 방문하는 일 등 우리 각자는 자기의 작은 자갈을 활용해야 한다.
“예배하러 모일 때는, 각자가 전체를 유익하게 할 만한 것을 준비하십시오. 찬송을 부르거나, 가르치거나, 이야기를 해 주거나, 기도를 인도하거나, 영적으로 깨달은 것을 나누십시오”(고전 14:26, 메시지성경).
받은 은사를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대로 활용하는 일이 남에게는 그리 중요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갈이 병 속에 쌓여 가고 물의 수위가 높아지게 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왕국을 세워 가신다.

로렌 사이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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