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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목요일 -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보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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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 11:24).

자선의 정신은 부자보다는 재산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견됩니다. 하나님의 사업과 불우한 이들을 돕는 가장 후한 기부는 가난한 사람들의 지갑에서 나옵니다. 반면, 이 목적을 위해 하나님께서 풍요를 허락하신 사람들은 진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으며, 그들 가운데 존재하는 가난한 자들의 외침에도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
진리의 귀한 빛을 확장하기 위해 가난한 이들이 드린 예물은 극기의 열매이며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향품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모든 행동은 베푸는 사람의 마음에 자선의 정신을 한층 강화시켜 주고, 세상의 구속주에게 자신을 더욱 밀접히 연결시킬 것입니다. 그분은 “부요한 분이지만, 여러분을 위해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이 가난하게 되심은 여러분을 부요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극기의 결과로 기쁘게 바친 가장 적은 금액이 하나님의 눈앞에서는 그 수천 배를 바칠 수 있고도 아무 부족을 느끼지 않는 자들의 예물보다 더 가치 있습니다. 주님의 금고에 두 렙돈을 드린 그 가난한 과부는 사랑과 믿음과 자비를 나타냈습니다. 그녀는 가진 것 전부를 드렸고, 불안한 미래는 하나님의 돌보심에 맡겼습니다. 그녀의 작은 예물은 그날 연보궤에 드려진 것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우리 구세주께서 선언하셨습니다. 그 가치는 동전의 액면 가치로서가 아니라 그녀의 희생을 유발한 동기의 순수성으로 판가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헌금으로부터 엄청난 결과들이 일어나도록 복을 내리셨습니다. 과부의 동전은 작은 시냇물처럼 수 세기를 통하여 흘러내려 오면서 점점 더 넓고 깊어져서 진리의 확장과 궁핍한 자의 구제를 위하여 허다한 방면에 기여했습니다. 그 작은 예물의 영향은 각 시대 모든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 결과로서 관대하고 극기하는 가난한 자들로부터 무수한 예물이 주님의 금고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또한 그녀의 모범은 안일을 사랑하고 이기적이며 의심이 많은 수많은 자에게 선한 사업을 하도록 자극을 주었고, 그들의 예물을 통해 그녀의 헌금은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후덕함은 결코 절대로 태만히 해서는 안 될 의무입니다. …우리의 예물과 헌물에 대해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자선의 정신을 기르는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6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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