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젊은이가 선지자를 찾아가 자신도 하나님의 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지자는 젊은이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물었습니다. 

"자넨 금화 세 닢이 있으면 기꺼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는가?"

"네, 모두 주겠습니다." 

"은화 세 닢이 있다면 어찌하겠는가?"

"기쁘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묻겠네. 동전 세 닢이 있으면 어찌하겠는가?"

젊은이는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습니다.

"그건 안 되겠습니다."

선지자는 의아한 마음으로 물었습니다.

"금화나 은화는 아낌없이 주겠다는 사람이 동전은 줄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러자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게 바로 동전 세 닢이거든요."

자신의 동전을 나누어주지 못하는 사람이 은화나 금화는 나누어 줄 수 있을까요?

 

성경말씀 요한일서 4장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우리가 가진 작은 것부터 나누어주고

우리 곁에 있는 형제부터 사랑할 줄 아는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