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일요일 소풍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누가복음 8장 1절). 어느 날 달팽이가 소풍을 가다가 거북이를 만나 함께 갔습니다. 그러다가 고양이와 하마를 차례로 만나서 달팽이와 거북이, 고양이와 하마가 같이 소풍을 갔습니다. 거북이는 달팽이가 너무 느리다며 등에 올라타라고 했습니다. 잠시 후 고양이가 천천히 가는 거북이를 등에 태웠습니다. 하마도 답답했는지 고양이에게 등에 올라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마 등에는 고양이, 고양이 등에는 거북이, 거북이 등에는 달팽이가 올라탔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호수를 만났습니다. 하마는 조심 조심 물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갑자기 기침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마 등 위에 있던 동물들은 모두 물속에 풍덩 빠졌습니다. 큰일났습니다. 하지만 하마는 얼른 고양이를 등에 태우고 거북이는 재빨리 달팽이를 등에 태워 네 동물은 무사히 호수를 건넜습니다. 다시 하마 등에는 고양이, 고양이 등에는 거북이, 거북이 등에는 달팽이가 타고 사이좋게 가다가 아주 좋은 곳에서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하늘나라는 혼자 가는 곳이 아니고 친구들과 함께 가는 곳입니다. 달팽이와 거북이, 고양이, 하마처럼 천천히 가는 친구를 이끌어 주고 어려운 일을 당한 친구가 있으면 잘 도와서 같이 가야 합니다. 내가 돕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는 친구가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5월 2일 월요일 거미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가다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로마서 13장 11절). 옥수수 밭에 사는 큰 거미는 거미줄에 걸리는 벌레를 실컷 잡아먹었습니다. 어느 날 거미줄에 작은 벌레 한 마리가 붙들렸습니다. 벌레는 덜덜 떨면서 목숨을 살려 주면 거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말을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거미는 호기심이 생겨서 벌레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벌레는 추수할 때가 가까우니 옥수수 밭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거미가 벌레의 말을 믿지 않자 벌레는 밭주인이 곧 커다란 기계로 옥수수를 추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미가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벌레는 옥수수가 줄 맞추어 잘 심겨져 있는 것이 바로 주인이 밭을 만든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거미는 씨익 웃으며 옥수수 밭은 저절로 생겨났고 옥수수는 항상 그렇게 자란다고 말하고는 벌레를 꿀꺽 삼켜 버렸습니다. 며칠 뒤 거미는 벌레의 말을 떠올리며 중얼거렸습니다. ‘추수라고? 정말 바보 같은 말이군. 여기서 한 평생 살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단 말이야. 난 앞으로도 잘 살 거야.’ 다음 날 옥수수 밭에는 화창한 하루가 밝았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거미가 낮잠을 자려고 할 때 두꺼운 흙먼지 구름이 몰려왔습니다. 거미는 커다란 엔진 소리를 들으면서 ‘무슨 일이 있나?’ 하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거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5월 3일 화요일 영수증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이사야 58장 9절). 어렵게 생활하는 불쌍한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세금을 많이 내야 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습니다. 사실은 이미 세금을 냈지만 영수증을 잃어버려서 영수증을 찾지 못하면 다시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돈은 남편의 장례비로 거의 다 썼기 때문에 아주머니는 영수증을 찾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수금원이 아주머니 집으로 찾아와 빨리 세금을 내지 않으면 법정에 고소하겠다고 윽박질렀습니다. 바로 그때 나비 한 마리가 열린 창문으로 날아 들어왔습니다. 그것을 본 아주머니의 어린 아들은 나비를 잡아 숙제하는 데 사용하려고 나비 뒤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이 나비를 잡으려 하자 나비는 소파 등받이에 내려앉았다가 소파 뒤로 기어 들어가 버렸습니다. 소년은 무거운 가구를 혼자 옮길 수 없었기에 수금원에게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가구를 밀자 종이 한 장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종이를 집어든 아주머니의 눈은 기쁨과 놀라움으로 동그랗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영수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머니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
5월 4일 수요일 저울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 7장 7절). 가난했던 러시아에 세 자녀를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옷과 음식이 부족했지만 이들은 마태복음 7장의 말씀을 여러 번 읽으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었습니다. 어느 날 양식이 다 떨어져서 어머니는 먹을 것을 찾으러 자녀들과 함께 밖으로 나갔습니다. 빵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돈을 내고 저울 눈금에 맞게 빵을 골라갔습니다. 어머니는 빵을 얻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줄을 섰고 드디어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점원에게 먹을 것이 없어서 줄을 섰는데 사실은 돈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점원은 그러면 무엇을 가졌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주신다는 말씀을 적은 종이를 가져왔다며 종이를 저울 한쪽에 올려놓았습니다. 점원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빵을 올려보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얼른 빵을 저울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울 눈금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점원은 빵을 더 올려보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먹고 싶었던 빵을 여러 개 올렸는데 저울은 역시 그대로였습니다. 점원은 정말 이상하다며 나중에 올린 빵까지 주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왜 저울의 눈금이 움직이지 않았을까요? 다음 사람이 빵을 올리자 저울은 역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차례가 된 바로 그때 저울이 고장 나서 더 이상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보다 더 감동적인 기도 응답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
5월 5일 목요일 공명 상자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누가복음 24장 32절). 한때 바이올린을 배웠던 어떤 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음악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음악 소리가 아름답고 연주자들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특별히 바이올린 연주를 들을 때 마음이 울리고 바이올린을 다시 배우고 싶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창고에 넣어 두었던 바이올린을 꺼내어 활을 그어 보았는데 상상했던 아름다운 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학생은 부모님께 바이올린을 배우게 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바이올린 학원에 가서 줄을 맞추어 연습을 하니 집에서 혼자 해 볼 때보다 좋은 소리가 났습니다. 며칠 후 선생님은 아무래도 이상하다면서 바이올린을 자세히 살펴 보셨습니다. 선생님은 바이올린 몸체 뒷면 가운데 부분이 약간 벌어져서 소리가 잘 나지 않았다며 접착제로 벌어진 부분을 붙여 주셨습니다. 바이올린은 몸체를 공명 상자처럼 만들어 잘 울리게 해야 좋은 소리가 납니다. 사람의 마음 역시 좋은 공명 상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아름다운 천연계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마음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감동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
5월 6일 예비일 작은 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작은 생쥐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생쥐에게는 엄청나게 큰 코끼리 친구가 있었는데 코끼리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든든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어느 날 생쥐는 코끼리와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생쥐와 코끼리가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생쥐가 보이기나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한참을 가다가 생쥐와 코끼리는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코끼리가 다리 위로 걸음을 내딛자 나무다리가 휘청거렸습니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나무다리는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생쥐는 가슴을 쫙 펴고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다리를 무사히 건넌 후에 생쥐는 코끼리를 올려다보면서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하하하, 코끼리야, 우리가 지나갈 때 나무다리가 온통 뒤흔들렸지?” 우리가 가진 힘과 지혜는 생쥐처럼 보잘 것 없고 작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코끼리처럼 든든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분이 누구시지요? 예,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코끼리보다 훨씬 크고 능력이 많으신 분인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면서 우리를 도와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심을 기억하면서 생쥐처럼 가슴을 쫙 펴고 무슨 일이든지 자신 있게 해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해 이 세상을 뒤흔들 만큼 큰 일이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십니다.
===========================================================================================
5월 7일 안식일 개성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로마서 12장 1절). 각 사람이 지닌 특성을 개성이라고 합니다. 어떤 친구는 매사에 조심스럽고 또 다른 친구는 매우 활동적입니다. 하나님도 개성 있는 분이신데 그중 하나는 다양한 것을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강아지가 예쁘다고 모든 동물을 강아지로 만들지 않으시고, 귀를 길게 당기고 하얀 옷을 입혀 토끼를 만드셨습니다. 목과 다리를 길게 당겨 멋진 무늬를 넣은 기린도 만드시고, 코가 납작하게 눌린 돼지, 반대로 코가 길고 덩치가 큰 코끼리도 만드셨습니다. 배에 주머니가 달린 특이한 모양의 캥거루도 만드셨습니다. 물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헤엄을 잘 치도록 동그라미를 눌러 놓은 모양으로 통일하지 않으시고 몸을 좀 더 길게 잡아 늘인 뱀장어와 네모 모양의 가오리, 꼬리지느러미가 큰 물고기도 만드셨습니다. 심지어 투명한 몸에 뼈만 보이는 물고기도 만드셨습니다. 새도 나뭇잎도 꽃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그 모양과 색깔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특별합니다. 큰 종이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모양과 크기와 색깔의 나비를 그리고, 그것들이 다 살아 있다고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각각 다르게 창조하시면서 특별한 개성을 함께 넣어 주셨습니다. 개성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하나님께 마음으로 드리면 우리가 가진 개성을 발휘하여 하나님을 위해 나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5월 8일 일요일 선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 정은이는 생일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생일이 되자 기대하던 선물을 받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첫 번째 선물은 예쁜 옷입니다. 그런데 너무 커서 좀 더 자란 후에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선물은 멋진 신발이네요. 색깔과 모양이 좋은데 안타깝게도 정은이 발에는 약간 작아서 동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옷도 신발도 예쁘기는 한데 잘 맞지 않아서 정은이는 은근히 마음이 상했습니다. 또 다른 선물은 흰 칠판이 달린 분홍색 필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썩 기쁘지 않습니다. 사실은 얼마 전에 엄마가 사 주신 것과 똑같은 것이거든요. 엄마는 실망한 딸에게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은지 몰라서 필요한 선물을 하지 못하고 잘 해 준다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도 한단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필요를 정확히 아신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고 예수님을 보내셔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하셨단다. 또한 큰 일뿐 아니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도 도와주신단다. 작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작게, 급한 일이 생겼을 때는 즉시, 또 시간이 필요할 때는 천천히 돕기도 하신단다.” 한 번도 실수하지 않으시고 꼭 필요한 때 최선의 방법으로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도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을 주는 사람이 됩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소개하는 일입니다.
===========================================================================================
5월 9일 월요일 유쾌한 이야기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잠언 11장 30절). 옛날 어느 마을에 사또가 새로 부임했습니다. 사또는 관리들에게 십 리만 한 동물을 찾아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십 리나 되는 동물을 찾느냐며 고민했습니다. 특별히 사또를 모시는 이방은 걱정을 많이 하다가 그만 병이 나서 눕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방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왜 그러시냐고 여쭈었습니다. 이방은 알 것 없다며 한숨만 쉬었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아버지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소용없는 자식이었다며 슬퍼했습니다. 그러자 이방은 아들에게 사실을 털어 놓았습니다. 아들은 자기가 다 해결하겠으니 걱정 말고 일어나서 식사하고 기운을 차리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사또를 찾아가겠으니 오리 두 마리만 구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오리를 가지고 아버지 대신 사또를 찾아가서 아버지가 몸이 아프셔서 대신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또는 십리 되는 동물을 구해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들은 준비한 두 마리의 오리를 꺼냈습니다. 사또는 왠 오리를 가져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들은 오리 두 마리를 들고 사또께서 십 리만 한 동물을 구해 오라고 하셨는데 오리 더하기 오리는 십리가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사또는 아들의 지혜 있는 대답을 듣고 다시는 사람들을 골탕 먹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
5월 10일 화요일 마음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사사기 16장 15절). 레위 마태는 세금을 걷는 사람이었습니다. 마태는 돈을 사랑했기 때문에 여러 번 만져보고 세어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마태가 일하는 책상 앞에 줄을 서서 돈을 냈고 마태의 가방에는 점점 돈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 마태가 사람들에게 세금을 받고 있을 때였습니다. 마태 앞으로 온 어떤 사람이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예수님이셨는데 마태에게 “나를 따라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에게는 무거운 돈 가방이 있고 사람들은 돈을 내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태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줄을 알았습니다. 마태는 돈을 사랑했지만 돈보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태는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이제 마태의 가장 큰 즐거움은 돈을 세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왕의 옷을 입으시고 천사와 함께 구름을 타고 나타나셨다면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었을까요? 예수님께서 가난한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이유는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께 마음을 드리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마음을 드리는 일이 가장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
5월 11일 수요일 감동 보따리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말게 하소서”(시편 119편 116절). 정은이는 예수님을 잘 믿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기 원하는 어린이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소개하기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녁에 하루를 돌아보면 ‘더 잘 해야 했는데….’ 하고 후회되는 일들이 떠오릅니다. 정은이 엄마는 정은이의 마음을 알고 정은이를 어떻게 도와줄까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정은이와 엄마는 시장에 가서 예쁜 바구니를 샀습니다. 그리고 바구니 속에 예수님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물건을 넣었습니다. 바구니에 어떤 것들을 넣었을까요? 성경책과 찬미가, 매일 아침 읽는 기도력이 있고 기도 제목을 빼곡히 적은 기도 노트도 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성경이야기 책도 있습니다. 정은이는 바구니를 잘 보관해 두었습니다. 앞으로는 가족 예배를 드리거나 예수님 말씀을 읽고 싶을 때 여기 저기 찾으러 다니지 않고 바구니만 가져오면 됩니다. 정은이는 엄마와 함께 바구니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생각하다가 ‘감동 보따리’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감동 보따리를 통해서 풍성한 마음의 감동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도 가방이나 서랍을 구별하여 감동 보따리를 만들어 보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고 친구들에게 잘 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5월 12일 목요일 큰 기도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누가복음 22장 44절). 커다란 배가 폭풍을 만나 침몰하고 두 사람만 살아서 무인도에 남게 되었습니다.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누구의 기도가 더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자며 서로 다른 곳에 머물렀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음식을 달라고 기도하여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은 부인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다음 날은 집과 옷과 더 많은 음식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나중에는 집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다음날 아침 한 배가 우연히 섬에 왔다가 그를 발견하였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친구를 섬에 남겨 두기로 했습니다. 그는 아무런 기도 응답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배가 떠나려 하자 하늘에서 “왜 친구는 남겨 두고 혼자 떠나려 하느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이 복은 제가 기도해서 얻은 것이고 친구는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한 가지 기도를 내가 응답해 주었다. 그는 네 모든 기도를 응답해 달라고 기도하였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이 받은 기도 응답과 복 뒤에는 여러분을 위해 간구하는 부모님의 간절한 기도가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5월 13일 예비일 모두 기억됨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이사야 49장 16절). 남북전쟁 때 한 병사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몸 상태가 악화되자 청년은 가족에게 돌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링컨 대통령이 병원을 방문하여 다친 병사들을 위로했습니다. 청년은 대통령을 만나면 꼭 한 가지 부탁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마침내 대통령이 청년에게 와서 몸이 나아졌느냐고 묻자 청년은 자신을 집으로 보내 주면 나을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대통령이 이름을 묻자 청년은 재빨리 근무 부대와 자신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청년을 잠시 쳐다보더니 다른 환자들에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청년은 대통령이 병원을 나갈 때까지 지켜보다가 실망한 얼굴로 돌아누웠습니다. 대통령이 청년의 이름을 다시 묻거나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며칠 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청년을 집 주변 병원으로 보내라고 대통령이 직접 쓴 편지가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청년이 했던 말을 한 자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기록했습니다. 청년은 가족을 만나 건강을 회복했으며 할 일 많은 대통령이 이름 없는 한 병사를 기억하고 도운 것을 기적이라 여겼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딱 한 사람만 있는 것처럼 우리를 돌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소와 어려운 문제들을 기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응답하십니다.
===========================================================================================
5월 14일 안식일 딱따구리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언 18장 12절). 옛날 어느 조용한 숲 속에 스스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딱따구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딱따구리는 먹이를 잡기 위해 커다란 나무에 구멍을 파려고 했습니다. 딱따구리는 부리에 힘을 잔뜩 주고 나무를 힘껏 내리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땅에 넘어진 것입니다. 딱따구리는 매우 놀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훌륭한 새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힘이 센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딱따구리는 우쭐해졌습니다. 큰 나무가 넘어진 것은 바로 그때 천둥 번개가 그 나무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딱따구리는 자신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단숨에 나무를 쓰러뜨렸다고 착각했습니다. 교만해진 딱따구리는 그만 엉뚱한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높은 절벽에 살고 있는 독수리를 찾아가 누가 더 센지 힘을 겨뤄 보자고 했습니다. 딱따구리가 독수리를 이길 수 있었을까요? 딱따구리는 힘 한 번 써 보지도 못하고 쫓겨 갔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딱따구리처럼 실수를 쉽게 저지르고 어려움에 빠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
5월 15일 일요일 머리 “무리가 그것을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은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창조한 바인 줄 알며 헤아리며 깨달으리라”(이사야 41장 20절). 어떤 목사님이 넓은 시골집으로 이사갔습니다. 마당에는 풀이 매우 크게 자라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넓은 마당의 풀을 깎을까 생각하다가 풀 깎는 차를 빌려왔습니다. 한참 풀을 깎는데 풀 속에서 새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저쪽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데 또 풀 속에서 새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목사님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풀을 깎았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여전히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무슨 일인가 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풀 속에는 둥지가 있고 그 안에 새끼 새 한 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미 새는 차 소리에 하늘로 올랐다가 곧 새끼가 있는 둥지로 내려왔던 것입니다. 목사님이 둥지를 들어 올리자 어미 새는 어쩔 줄을 모르고 목사님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목사님은 둥지를 높이 올려 어미 새가 잘 볼 수 있게 하고는 천천히 풀을 깎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새끼를 내려놓았습니다. 목사님은 차로 돌아와 풀을 깎으면서 작은 새가 새끼를 저렇게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얼마나 클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동물을 창조하시면서 아주 작은 새의 머리 속에도 사랑을 넣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새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십니다.
===========================================================================================
5월 16일 월요일 빵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마태복음 13장 33절). 여러분은 어떤 빵을 좋아하나요? 빵은 재료와 모양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맛있는 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빵을 만들 가루가 있어야 하는데 빵가루에는 밀가루와 곡식, 견과류, 소금 등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가루에 꼭 들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누룩입니다. 재료를 다 넣은 후 빵가루를 물과 섞으면 빵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빵 반죽을 오븐에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반죽은 누룩 때문에 부풀어서 두 세 배 정도 커집니다. 그런 다음 부푼 빵 반죽을 가지고 여러 가지 빵 모양을 만듭니다. 동그란 모양, 네모난 모양, 도너츠 모양. 손 반죽 속에 팥을 넣으면 팥빵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오븐에 구워 내면 맛있는 빵이 완성됩니다. 만일 빵을 만들 때 누룩을 넣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빵 반죽이 부풀지 않고 빵은 건빵처럼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천국이 마치 여자가 밀가루 속에 넣은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룩을 넣어야 빵이 만들어지듯이 우리가 누룩과 같은 예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말해 주면 그들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빵 반죽으로 식빵이나 도넛을 만드는 것처럼 어떤 사람은 교회 목사님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선교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 더 커지는 것입니다.
===========================================================================================
5월 17일 화요일 심장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 34절). 사람의 왼쪽 가슴에 있는 주먹만 한 심장은 왼쪽과 오른쪽이 두꺼운 벽으로 나뉘어져 우심방과 우심실, 좌심방과 좌심실로 되어 있습니다. 심장은 살아 있는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줄어들었다 늘어났다 하는 펌프작용을 반복합니다. 심장이 수축할 때는 산소가 많이 들어 있는 혈액이 쏟아져 나와서 몸 전체로 흘러가고 심장이 이완할 때는 이산화탄소와 깨끗하지 못한 찌꺼기를 받은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심장으로 혈액이 흐르는 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온몸에 잘 전달되지 않아 나쁜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고 음식을 꼭꼭 씹어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심장이 온몸에 좋은 혈액을 잘 내보내고 또 몸을 돌아온 혈액을 잘 받아야 건강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도 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사랑을 받고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사랑을 받을 줄만 알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지는 않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사랑을 줄 줄은 알면서 사랑을 어떻게 받는지 잘 모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부모님 그리고 이웃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감사하게 받을 뿐 아니라 우리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풍성히 나누어 주기를 바랍니다.
===========================================================================================
5월 18일 수요일 탓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요한복음 9장 3절). 어느 날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시각장애인을 만나셨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누군가 어려움을 당하면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벌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상을 볼 수 없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죄가 많아서 시각장애인이 되었다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슬펐습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이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은 도대체 누구의 탓이냐고 물었습니다. 자신의 탓인지 아니면 부모에게 무슨 잘못이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다만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려 하심이라며 예수님 자신이 세상의 빛이심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진흙을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씻고 나음을 입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상황을 생각하기보다는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을 많이 탓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쉽게 자기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합니다. 자신을 잘 살피는 일도 중요하지만 일의 결과를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지만 우리를 탓하고 벌 주시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은혜와 능력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
5월 19일 목요일 행복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창세기 46장 30절). 오랫동안 몸이 아픈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용한 의사를 불러 진찰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가장 행복한 사람의 속옷을 입으면 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금님은 신하를 시켜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신하는 어느 마을에 가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깊은 골짜기에 사는 어떤 사람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신하는 여러 시간 동안 산속을 헤매다가 해가 질 무렵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저쪽에서 한 사람이 소를 끌고 밝은 얼굴로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신하는 낡은 옷을 입고 가난하게 사는 그가 정말 가장 행복한 사람인지 궁금했습니다. 신하가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맞느냐고 묻자 그 사람은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신하는 뭐가 그리 행복하냐고 하자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자녀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으며, 닭과 소도 기르고 농사를 지어 먹을 것이 있으니 행복한 사람이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신하는 임금님이 아프셔서 찾아왔다며 속옷을 벗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머리를 긁적이며 속옷을 한 벌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행복은 장난감을 많이 사고 선물을 많이 받는 데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부모님을 사랑하며 무엇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가득 담은 마음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 손목민, 배승섭 (충청/직산중앙) - 할아버지의 병이 완치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5월 20일 예비일 일회용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로마서 12장 1절). 한 번만 쓰고 버리도록 만든 물품을 일회용품이라고 합니다. 일회용품에는 나무 젓가락과 플라스틱 수저, 접시, 빨대, 비닐 우산, 비닐 봉지, 종이 기저귀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용품 등이 있습니다. 일회용품은 위생적이고 편리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회용품을 만드는 데는 재료가 많이 필요합니다. 버린 후에는 땅에 묻어야 하는데 묻을 곳이 적고 땅을 오염시키며 일회용품이 썩어 없어지려면 아주 오래 걸립니다. 일회용품 쓰레기를 더 이상 쌓아둘 곳이 없으면 태워야 하는데 이때 해롭고 나쁜 물질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환경이 깨끗해지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되도록 줄여야 합니다. 일회용품은 여러 번 구할 수 있지만 한 번 받아서 사용하고 나면 다시 얻기 어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몸입니다. 눈과 이와 소화기관 같은 신체 기관들은 쉽게 망가지지 않지만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캄캄한 곳에서 책과 텔레비전을 가까이 보고 아무 음식이나 마구 먹고 이도 닦지 않고 잘 씻지 않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몸은 평생 동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잘 보호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5월 21일 안식일 좋은 누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한일서 4장 21절). 창호는 부모님이 직장에 다니시기 때문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저녁 때까지 은영이 누나와 함께 놀면서 부모님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은영이는 동네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했는데 창호는 누나만 졸졸 따라 다니면서 놀아 달라고 졸랐습니다. 은영이는 엄마께 창호가 자꾸만 귀찮게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은영아, 옛날에 이스라엘에 모세라는 남자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 당시 나쁜 왕이 남자 아기를 모두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모세의 가족은 모세를 집안에서 몰래 길렀단다. 그런데 얼마 후에 모세를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물이 새지 않도록 바구니를 만들어 모세를 눕히고 바구니를 강에 띄웠단다. 모세의 누나 미리암은 모세가 탄 바구니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애굽 공주가 목욕하러 나왔다가 바구니를 발견했단다. 공주는 바구니 속 예쁜 아기를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했지. 바로 그때 미리암은 얼른 공주에게 가서 아기를 기를 수 있는 유모를 구해 오겠다고 말했단다. 미리암은 번개처럼 집으로 뛰어가서 엄마를 데리고 와서 공주에게 아기를 길러드리겠다고 말했고 더 이상 모세를 숨기지 않아도 되었단다. 미리암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동생을 잘 돌본 누나일 거야. 엄마는 은영이가 미리암처럼 동생을 사랑하고 잘 돌보는 누나가 되기를 바란다.” 은영이는 엄마의 말씀을 듣고 좋은 누나가 되기로 결심했답니다.
===========================================================================================
5월 22일 일요일 약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잠언 17장 22절). 여러분은 약 먹기를 좋아하나요? 약은 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어떤 약은 너무 쓰지만 필요하면 건강을 위해서 꾹 참고 먹어야 합니다. 물약을 비롯하여 약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어린이 물약은 색깔이 예쁘지만 물약으로 된 한약은 색깔이 시커멓고 매우 쓰기도 합니다. 증세에 따라 병원에서 주사기로 몸속에 바로 넣는 물약도 있습니다. 가루약을 먹을 때는 숟가락에 물을 조금 넣고 섞어서 먹습니다. 알약은 가루약을 뭉쳐 놓은 것인데 색깔과 모양이 다양한 이유는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비슷하면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냄새가 지독한 약은 알약으로 만들어 달콤한 설탕을 바르기도 하며 가루약보다 천천히 녹으면서 효과를 보아야 할 때 먹습니다. 상처에 직접 바르는 연고도 있고 스프레이처럼 몸에 뿌리거나 바르면 시원해지는 약, 사탕처럼 만든 것도 있습니다. 멍들거나 삐었을 때 테이프처럼 붙이는 파스도 있고 열이 많이 날 때 항문에 넣는 좌약도 있습니다. 약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아무 때나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최고의 의사이신 하나님께서 처방해 주신 좋은 약이 있는데 그것은 ‘마음의 즐거움’이라는 약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약인데 우리 주변에는 몸과 마음이 아파서 이 약이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웃에게 '마음의 즐거움' 약을 잘 소개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5월 23일 월요일 나눌 수 없는 것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마태복음 25장 9절). 정은이는 나누어 주기를 좋아합니다. 연필이 없는 친구에게 연필을 꺼내 주고 똑같은 물건이 생기면 나눠 주고 맛있는 음식도 내가 먹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 정은이는 특별히 어떤 외톨이 친구에게 뭐든 나눠 주고 공부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지만 외톨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사귀도록 돕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엇이든지 나눠 주면 함께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성경에는 나누고 싶어도 나눌 수 없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열 처녀가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신랑이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서 더디 오는 신랑을 맞이했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의 등불에는 기름이 다 떨어졌습니다. 기름을 나눠가지면 모두 모자랄 형편이어서 기름을 사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름을 사러 갔다 온 후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여기서 성령을 뜻하는 기름은 서로 나누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과의 깊은 친밀함도 남에게 나눠 주거나 다른 사람을 대신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 각자와 친밀하길 원하십니다.
===========================================================================================
5월 24일 화요일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신명기 7장 19절). 애굽 왕의 술 맡은 관원장은 감옥에서 지내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무슨 꿈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고민을 하자 요셉이 무슨 일이냐고 친절하게 물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듣고 요셉은 3일 뒤에 왕궁에서 다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도우셔서 꿈을 해석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3일 후에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말처럼 다시 왕을 위해 일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말하며 감옥에서 나갈 수 있도록 꼭 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요셉의 부탁을 기억하지 못하고 까맣게 잊어 버렸습니다. 요셉은 희망을 갖고 기다리다가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몇 해가 지나고 왕이 한 꿈을 꾸었습니다. 왕은 꿈의 의미를 알기 위해 유명한 박사들을 불러 모았지만 아무도 꿈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때서야 술 맡은 관원은 요셉을 기억하고 요셉을 잊어버린 일을 크게 후회했습니다. 술 맡은 관원은 왕에게 요셉을 소개했고 요셉은 드디어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왕의 꿈을 해석하고 왕을 위해 일하는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을 잘 기억해야겠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분명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 5월 25일 수요일 광고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전도서 5장 10절). 자신의 집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모양이 너무 답답해. 오래 있으면 내 마음까지 답답하단 말이야. 천정이 너무 낮고 주변 환경도 나빠. 게다가 아주 낡았어. 건너 마을 김 씨 집은 참 튼튼해 보이는데 말이야.”라며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견디다 못한 집 주인은 이사를 가기로 결심하고 집을 내놓았습니다. 마을 신문사에서는 집을 잘 소개하기 위해서 직원을 시켜 집을 살펴보게 했습니다. 직원은 한참 동안 집안을 자세히 폈습니다. 며칠 뒤에 신문에 광고가 실렸습니다. “방 5개, 부엌 2개, 거실 2개, 화장실 2개, 주변 교통 편리하고 지은 지 몇 년 안 되었으며 수리할 곳 없고 햇빛이 잘 들며 통풍이 잘 되는 집.” 광고를 본 주인은 그동안 집에 대해 가졌던 불만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 편리한 점도 많았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집에서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이 집이 참 좋다는 것을 내가 왜 몰랐을까? 아무리 이사를 다녀도 이런 집에서 살기는 어려울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주인은 집을 팔지 않기로 했고 그때부터는 집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보잘 것이 없다고 여길 때가 있습니다. 내 모습과 내가 가진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늘 감사하기 바랍니다.
===========================================================================================
5월 26일 목요일 그늘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시편 121편 5절). 어느 마을 부잣집 앞에 넓고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밭일을 하다가 나무 그늘에서 쉬곤 했습니다. 부자는 그 모습이 보기 싫어서 사람들을 쫓아냈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한 청년이 부자를 찾아갔습니다. 청년은 부자에게 나무 그늘을 팔라고 했습니다. 부자는 돈 욕심도 나고 나무 그늘은 낮에만 있는 것이라 생각하여 나무 그늘을 팔았습니다. 그때부터 청년은 하루 종일 나무 그늘에서만 지냈습니다. 햇빛을 따라 그림자가 움직일 때마다 그림자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림자가 부잣집 마당에 드리워지면 친구들을 불러다가 마당에 모여 놀았고 그림자가 부자의 안방으로 길게 생기면 안방에 들어가서 드러눕기도 했습니다. 매일 그림자를 따라 집안을 맴도는 청년 때문에 부자는 병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부자는 돈을 돌려 주고 나무 그늘을 혼자만 차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전처럼 나무 그늘에서 쉼을 얻었습니다. 나무 그늘은 햇빛도 가리지만 나뭇잎에서 수분을 계속 공기 중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주위의 온도를 낮춰서 다른 그늘보다 더 시원합니다. 시편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는 것을 ‘그늘’이 되신다고 표현했습니다. 어디든지 따라다니는 그림자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고 인도하신다는 약속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또한 나무 그늘은 혼자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쉴 수 있는 안식처이듯 그늘 되신 예수님을 혼자만 알지 말고 친구들에게 소개해야겠습니다.
===========================================================================================
5월 27일 수요일 선교사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장 15절). 여러분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선교사가 되고 싶은가요? 선교사가 되려면 다섯 가지가 꼭 필요한데 첫 번째는 웃는 얼굴입니다. 선교사는 예수님 때문에 마음이 기뻐서 웃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열심히 일하는 손입니다. 친구를 때리거나 놀리는 손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손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달려가도록 준비된 발이며 네 번째는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갖게 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친구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친구들과 가족을 떠나 먼 곳에 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마가복음 16장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온 천하’는 학교나 동네, 집이나 모든 곳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서든지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에게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신다고 말하고 이모 집 언니에게도 말해 주세요. 또 이웃집 할머니를 도와드리면서 예수님을 소개하세요.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하는 일이 쑥스러운가요? “예수님, 아름다운 손과 발과 마음과 얼굴과 입술을 가지고 예수님을 잘 소개하는 선교사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세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좋은 선교사가 되도록 용기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
5월 28일 안식일 용서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장 32절). 세계 지도에서 한국을 찾아 보았나요?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 있는데 아시아에는 한국 외에도 중국과 일본, 몽골, 필리핀 같은 나라가 있습니다. 유럽에는 스위스와 영국, 스웨덴, 프랑스 등의 나라가 있고 아프리카나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지역에도 수많은 나라가 있는데 모든 나라에 다 가 보려면 시간이 참 많이 걸리겠지요? 땅은 정말 넓고 넓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자세히 보면 땅보다 더 넓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다입니다. 땅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는 땅보다 훨씬 넓고 매우 깊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에베레스트산 높이보다 더 깊습니다. 만약 동그란 지구를 잘라서 평평하게 편다면 땅은 바다 속에 다 잠겨 버린답니다. 이렇게 넓은 바다보다 더 넓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늘입니다. 하늘은 땅과 바다를 모두 둘러싸고 있으니 가장 넓겠지요? 하늘에는 우리가 사는 지구보다 더 큰 별도 많답니다. 그런데 땅보다 바다보다 하늘보다 더 넓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땅과 바다와 하늘을 만드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땅보다 바다보다 하늘보다 더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하실 일이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습니다. 온 하늘에서 가장 넓은 사랑으로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
5월 29일 일요일 땅콩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가난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과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과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돈이 많은 부자에게 천 달러의 돈을 보내 달라는 부탁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얼마 후 답장이 왔습니다. 선생님은 기쁜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 보았지만 돈은 10센트밖에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큰 부자가 겨우 이것밖에 안 보내 주나.’ 하고 화를 낼 수도 있었지만 선생님은 돈을 가지고 가게로 가서 땅콩을 사 왔습니다. 그리고 학교 앞 밭에 잘 심고 가꾸어 몇 달 만에 땅콩을 거두었습니다. 선생님은 땅콩을 팔아서 부자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땅콩 판 돈의 일부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노력하여 5년 뒤에는 드디어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이 모였다는 편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자에게서 만 달러가 든 편지가 왔습니다. 부자는 선생님의 감사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아서 많은 돈을 보내 준 것입니다. 그동안 부자에게는 도와달라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움을 받고 나면 사람들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할지 모르거나 감사하다고 말할 시간을 놓쳐 버리지 말고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하기 바랍니다.
===========================================================================================
5월 30일 월요일 병아리 “나팔 소리가 나매…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린도전서 15장 52절). 예쁘고 귀여운 병아리 병석이가 있었습니다. 병석이는 엄마에게 혼자 놀기 심심하다며 동생을 낳아 달라고 졸랐습니다. 엄마는 동생을 낳아 줄 테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엄마 닭은 병석이에게 예쁜 동생을 낳아 주려고 따뜻하게 알을 품었습니다. 그렇게 한 안식일, 두 안식일, 세 안식일이 지나자 엄마가 품은 알에서 새끼 병아리가 나왔습니다. 안식일이 세 번 지나는 21일 만에 새끼가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신기한 일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아가가 안식일이 몇 번 지나면 세상에 나오는지 알아볼까요? 참새와 카나리아는 안식일이 두 번 지나는 14일 만에 새끼가 나오고 닭과 꿩은 21일, 올빼미와 청둥오리는 28일, 수리부엉이는 35일, 타조는 42일 만에 새끼가 깨어납니다. 사람은 안식일이 몇 번 지나야 하지요? 엄마 뱃속에 있다가 안식일이 40번 정도 지나면 태어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 주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잘 다니면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으면 열 번, 이십 번 그 이상 몇 번인가 지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새로운 몸으로 변화시키시고 하늘나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많이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5월 31일 화요일 뜻 이야기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편 40편 8절). 포도원을 돌보는 농부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착하다고 소문이 자자했지만 작은 아들은 아버지 말씀을 듣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루는 농부가 큰 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큰 아들은 “예,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말만 가겠다고 하고 실제로는 일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작은 아들에게도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자 작은 아들은 싫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 싫다고 말씀드린 것을 후회하고 뉘우치며 포도원에 가서 일했습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한 아들은 큰 아들이 아니라 작은 아들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어떤 사람은 옳지 않은 일을 하며 살았지만 그들 중 많은 이가 나중에 잘못을 뉘우치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 말씀대로 산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예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을 하나님께 올바로 이끄는 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말씀대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뜻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