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저번 주 안식일, 일 년간 저희 천명선교사 훈련원에서 피아노를 배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현재 저희 훈련원에서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과 어른은 모두 34명입니다. 그 중 성인 반을 제외 한 23명의 학생들이 안식일 오후 예배 시간에 자신이 배운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피아노를 배우는 것도 처음이고 이런 음악회를 보는 것도 처음이여서 피아노를 치는 학생들도, 그리고 관중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등학교 6년간 배운 피아노로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하는 아내를 보면서 나누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더 행복한 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제 기도의 동산 입구에 저희의 소망과 사명이 담긴 성경 구절을 설치했습니다.

마라나타, 주님 오십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가 적힌 기도의 동산 입구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특별히 기도의 동산 조성을 위해 장로님 한 분께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후원으로 또 기도로 인도 선교를 도우시는 많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계획하심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매 순간 배우고 있습니다.

내가 주체가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쓰임 받는 일군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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