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22:24-40

감옥에 갇힌 선지자(24-28)

[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미가야에게 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언제 내게서 나가 너에게 말씀하셨느냐?” [25] 미가야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구석 방으로 들어가서 숨는 날에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26]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명령했습니다. “미가야를 붙잡아서 이 성의 영주인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 데려가거라. [27] 그리고 미가야를 감옥에 넣으라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가 전쟁터에서 돌아올 때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놓고 빵하고 물만 죽지 않을 만큼 조금씩 주어라.” [28] 미가야가 말했습니다. “아합이여, 만약 왕이 전쟁터에서 무사히 돌아온다면, 내가 전한 말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이여, 내 말을 기억하시오.”

아합의 죽음(29-40)
[29] 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길르앗 라못으로 갔습니다. [30]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에 갈 테니, 왕은 왕의 옷을 입으십시오.” 아합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갔습니다. [31] 아람의 왕은 삼십이 명의 전차 지휘관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너희들은 높은 사람이든지 낮은 사람이든지 다른 사람과는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의 왕하고만 싸워라.” [32] 이 지휘관들은 여호사밧을 보고 그가 이스라엘의 왕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사밧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33] 그 때에야 그 지휘관들은 그가 아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사밧을 더 이상 뒤쫓지 않았습니다. [34] 어떤 군인이 화살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우연히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맞았습니다. 화살이 갑옷 틈새를 뚫고 아합의 몸에 꽂혔습니다. 아합 왕이 전차를 모는 군인에게 말했습니다. “전차를 돌려서 이 싸움터에서 빠져 나가거라. 내가 다쳤다.” [35] 싸움은 하루 종일, 계속되었습니다. 아합 왕은 전차 안에서 겨우 버티고 서서 아람 사람들과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저녁 때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전차 바닥에 흥건히 고였습니다. [36] 해질 무렵에 이스라엘 군대 안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각자 자기 성으로 돌아가거라. 각자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거라.” [37] 아합 왕은 이처럼 죽었습니다. 그의 시체는 사마리아로 옮겨져서 거기에 묻혔습니다. [38] 사람들이 아합의 전차를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씻었는데 개들이 와서 아합의 피를 핥았습니다. 그 연못은 창녀들이 목욕하는 곳이었습니다. 모든 일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39] 아합이 한 다른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그 책에는 또 아합이 짓고 상아로 장식한 왕궁과 아합이 지은 여러 성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 있습니다. [40] 아합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선지자 미가야는 어떤 수모를 당했습니까?  
2. 아합은 어떻게 죽게 되었습니까?  

■ 본문 해설

감옥에 갇힌 선지자(24-28)

미가야는 아합왕의 최후에 대해서 예언을 하자 시드기야가 미가야의 뺨을 쳤습니다. 이처럼 선지자는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 모욕과 핍박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마 5:10-11)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거스리는 사람은 진리가 전해질 때 순종하기는 커녕 진리에 저항합니다. 아합은 미가야를 감옥에 가두라고 명합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하나님의 뜻을 담대하게 전합니다. 오늘날에도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해를 받고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일지라도 우리는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담해하게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아합의 죽음(29-40)
아합은 자신을 변장하고 전쟁에 임합니다. 아람왕은 신하들에게 오직 아합을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왕이 비록 자신을 숨겼지만, 적군의 화살은 우연히 아합의 갑옷 사이를 뚫고 박혀 피를 흘리며 저녁에 숨을 거두게 됩니다. 아합은 자신을 숨기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피를 개들이 핥았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우상숭배하던 왕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세상적으로는 부귀영화를 누렸는지 모르지만, 그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 저주받은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선지자의 기별을 무시하는 사람은 스스로 저주의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말씀을 우리에게 전하십니다.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은 달라집니다. 인간의 운명은 자신의 선택의 결과에 따라 옵니다.      

■ 적용
1.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질 때 정직하게 순종하지 않고 나의 고집으로 외면하지 않는가?
2.  나는 매일 매 순간 나의 선택을 하나님 편에 두는가?

■ 기도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이루시는 분은  주님이심을 인정하고, 오직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