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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안식일 - 대쟁투의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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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오늘이 52번째 맞이하는 2012년 마지막 안식일이다. 이 안식일 아침에 대쟁투가 막을 내리는 장엄한 장면을 상상해 보자. “선악 간의 대쟁투!” 그 역사의 중심으로 우리 주님께서 오셨고, 십자가의 거룩한 희생으로 말미암아 죄 지은 인류가 구원받고 승리의 개가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수천 년간 온 인류와 피조물이 함께 고통하고 탄식하며 주님이 오시기만을 간절히 기다려 왔다. 피비린내 나는 죄악의 역사가 끝나면 우리를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진 바 될 것이다. 그때에 만물이 새롭게 되며 장엄한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것이다.
그토록 기다리고 고대하던 우리 주님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그 명령과 약속이 영광스럽게 성취되고 완성될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환희와 감격에 넘쳐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라고 찬양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서로 화답하여 큰 음성으로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고 외치게 될 날을 바라본다(계 5:12, 13). 아!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조국이 광복되는 그날을 그리며 민족 시인 심훈은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할 것이라고 절규하였다. 이토록 처절하게 염원하던 해방이 되기도 전에 그는 눈을 감아야 했다. 그러나 그가 죽은 지 9년 후에 조국은 광복을 맞이하였다. 심훈이 조국의 광복을 그토록 애타게 그리워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이 오실 그날을 간절히 사모한다.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해졌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 한다.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 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쟁투, 678).
다사다난했던 한 해, 성추행과 성폭행으로 몸살을 앓았던 한 해, 살인과 자살이 끊이지 않았고 ‘주폭’이라는 용어가 생성된 2012년! 이 온갖 흉악한 죄악으로 얼룩진 역사가 속히 종말을 고하고 어서 빨리 예수님이 오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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