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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수요일 - 유언장을 쓸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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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주님이 맡기신 재산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자들은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위급한 상황에도 늘 슬기롭게 대비할 것입니다. 갑자기 세상을 떠나더라도 자기 재산을 정리하도록 위임받은 사람이 큰 곤경에 빠지지 않게 만들 것입니다.

건강할 때 유언장을 작성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 관해 미리 신경 써야 합니다. 재정 상태를 파악하고 일이 복잡하게 꼬이지 않게 해 두어야 합니다. 언제라도 넘겨줄 수 있도록 재산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유언장은 법률상 하자가 없도록 작성되어야 합니다. 유언장을 작성한 후에도 하나님 사업의 필요에 따라 때때로 계속 기부할 수 있습니다. 그 유서가 여러 해 동안 묵어서 해로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유서를 작성했다고 죽음이 하루 더 빨리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유언으로 친척들에게 재산을 분배할 때 하나님의 사업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분의 대리인이며 그분의 재산을 맡은 것입니다. 그분의 요구를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물론 아내와 자녀들을 궁핍하게 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 곤궁하다면 그들에게 줄 것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없는 친지들의 명단을 단순히 관례라는 이유로 줄줄이 포함하지는 마십시오.

평생 재산을 쌓아 두었다가 임종 시에 일부를 자선 사업에 기증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뜻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 바랍니다.

평생 동안 재물을 움켜쥐고 있다가 자신의 소홀함을 보상하기 위해 유언장에다 기증을 서약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기증된 재산은 명시된 목적을 이루는 데 절반의 유익도 주지 못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하늘 은행에 자신을 투자하십시오. 맡겨진 청지기 직분을 남에게 떠넘기지 마십시오.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자기보다 더 큰 흥미와 사랑으로 헌신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앞당기는 데 더 큰 열망과 열심히 있는지 분명히 확신할 수 없다면, 부모들은 하나님께 받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넘겨주는 일에 크게 두려워해야 합니다.

 

<재림신도의 가정>, 396~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