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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수요일 - 알프레드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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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말들이 홍수 때의 강처럼 흘러가지만, 깊은 지혜는 땅속의 샘에서 솟아난다”(잠 18:4, 메시지 성경).

성경 중에 ‘알프레드왕역’이라는 영어 역본은 없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일상 영어로 성경을 볼 수 있는 것은 분명 잉글랜드의 알프레드 대왕 덕이다.
알프레드는 849년에 태어나 오십 평생 대부분을 바이킹 침입자들과 싸우며 보냈다. 브리튼 남부에 평화가 도래한 뒤에야 알프레드는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는 신하들과 딸들(이후 유럽의 왕비들이 됨) 그리고 성직자들에게도 글 읽기를 배우게 했다. 소년 시절 그는 고대 영어인 앵글로•색슨 어로 읽고 쓰는 법을 배웠지만, 이제는 성경을 읽기 위해 라틴 어를 배웠다. 알프레드는 주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의 지혜와 법도를 알고자 했다. 그러다 보니 각 교회마다 일상 언어로 번역되어 청중에게 읽어 줄 수 있는 성경이 필요했다. 알프레드는 직접 성경 일부분을 번역하기도 했다. 5세기 초 라틴 어로 번역된 불가타 성경은 400년 흐른 그 당시에 읽어 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불가타 성경은 잠언 18장 4절을 이렇게 번역했다. “깊은 물과 같이, [지혜로운] 사람의 말도 그러하다.” 알프레드는 같은 절을 다음과 같이 옮겼다.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에는 바닥 깊은 웅덩이가 마련되어 있다.”
매일 그는 시간을 따로 떼어 종교 서적을 번역했다. 그가 세운 학교에서 사용하도록 그는 성인들의 전기를 번역하기도 했다. 그 책은 무지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적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용, 기적, 순교, 모험 이야기들로 꾸며졌다. 또 그는 앵글로•색슨 연대기를 편찬하도록 지시했다. 이 연대기는 색슨족이 잉글랜드를 침공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 기록이다. 알프레드는 국가의 법령을 정비했다. “하나님께서 주셨고, 그의 아들이자 치료자이신 주 그리스도께서 사랑과 애정에 기초하여 해석하였던 그리고 사도의 가르침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교회와 왕들의 칙령 속에서 계승되어 온” 십계명에 기초하여 그는 법을 세웠다.
자신과 국가를 위해 의를 추구한 결과 알프레드는 영적 르네상스와 국민 계몽을 실현할 수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했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았으며 말씀으로 어둠을 밝혔다. 그에게 놀라운 비전과 힘을 제공하셔서 우리의 언어로 성경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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