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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수요일 - 찬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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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셨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사 51:3).

찬양의 선율은 하늘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하늘이 땅과 맞닿을 때 음악과 노래가,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하나님의 미소와 함께 아름답고 정결하게 펼쳐진 새 땅에서는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마음은 하늘에 공감할 때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 찬양의 음조로 화답해 왔습니다. 인간 역사에서 많은 사건들이 신성한 노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찬양의 역사 속에는 음악과 노래의 사용법과 그 유익에 관한 암시들로 가득합니다. 음악은 종종 악한 목적을 위해 그릇된 형태로 사용되어 시험에 빠뜨리는 유혹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올바로 사용되는 음악은 하나님의 고귀한 선물입니다. 그런 음악은 고상하고 가치 있는 것을 생각하게 하며, 마음에 활력을 주고 영감을 불어넣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를 여행하면서 신령한 노래와 음악으로 힘을 얻은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그분의 자녀들에게 순례의 인생길을 즐거운 것으로 만들라고 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확실하게 암기하기 위해서는 노래를 부르며 반복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래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그런 노래는 오만하고 거친 기질을 잠재우고, 사고력을 촉진시켜 주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 조화로운 행동을 이끌어 내며, 용기를 꺾고 의욕을 떨어뜨리는 침울함과 불길한 생각을 몰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찬양은 마음이 영적인 진리에 감동받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곤경에 시달리고 절망의 벼랑 끝에 선 영혼이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의 노랫말을 기억해 내고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릴 때, 시험의 세력이 사그라지고 용기와 기쁨이 다른 영혼들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가정에 순결하고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오게 하십시오. 그러면 견책의 말은 줄어들고 격려와 희망과 기쁨이 늘어갈 것입니다. 학교에서 더욱 찬양하는 시간을 자주 갖게 하십시오. 그러면 학생들은 하나님과 선생님들과 서로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종교 예식에서 노래는 기도 못지않게 중요한 예배 행위 가운데 하나입니다.
-청년 지도자, 1904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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