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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일요일 - 재물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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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가졌다고 하는 이들 가운데 분별력 있는 성품을 지니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도덕적 가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사업에 대한 충성과 성경 지식을 자랑할지는 몰라도 그들의 마음은 겸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부자로 성공한 사람들을 특별하게 대우합니다. 하나님께서 돈 때문에 사람을 좋아하시지는 않는다는 점은 망각한 채 말입니다. 품성의 진정한 탁월함이 가난한 사람에게서 드러날 경우 종종 그것은 무시되고 맙니다. 돈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돈 때문에, 재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입니까? 언덕 수천 곳에 풀어 놓은 생축은 그분의 것입니다.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다 그분의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그의 청지기들에게 재산을 맡기셨고, 그것을 선한 일에 사용함으로 하늘의 보물을 확보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분의 것을 찾아가실 것이 두려운 나머지 한 달란트 받은 사람처럼 자기의 재물을 감추는 사람은, 충실한 청지기에게 마침내 주어지는 증식의 기회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사업의 기초로 제공하신 원칙도 다 잃어버릴 것입니다. …
위대한 사도는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 같은 교훈의 필요성을 마음에 심어 줌으로써 부자들이 흔히 빠지는 기만을 피하도록 했습니다. 부자들은 재산을 모으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지혜와 판단력도 가난한 자들 앞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재산을 모으겠다는 한 가지 목적으로 전 생애를 소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빈손으로 세상에 온 것처럼 빈손으로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그들은 부를 위해 고상하고 숭고한 원칙을 희생하고 믿음을 버렸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살았던 것을 후회하지 않더라도, 돈으로 얻을 줄 알았던 행복에 대해서는 실망할 것입니다. …
사도는 재물의 참된 사용을 보여 주면서 디모데가 선한 일을 행하는 데 재물을 투자하도록,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어, 장래에 자기를 위해 좋은 터를 쌓아 마지막 때에 영원한 생명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 6:6).” 행복의 참비결, 몸과 영혼의 진정한 번영이 여기 있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0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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