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1일, 마닐라의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출발한 "Follow the Bible"의 세계를 여행하는 성경이
2009년 5월 19일 북아시아태평양지회에 도착했다.
호주에 가서 성경을 인수한 북아시아태평양지회 목회부장 미겔 루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환영식은
지회 내에서 사용되는 다섯 개의 언어로 성경과 관련된 성경절을 읽는 것으로 시작하여
지회의 총무부장 수즈키 아케리 목사의 성경과 관련된 아버지의 일화로 이어졌다.
결핵환자로 48세에 운명한 아버지는 항상 오후 세 시만 되면 성경을 읽는 습관을 가졌다.
한때는 삶의 고달픔으로 인하여 자살까지 계획했던 그의 아버지는 성경을 발견하고 희망을 가졌다.
그가 운명할 때의 유언은 자신이 운명할 때 자녀들에게 남길 유언이라고 소개했다.
"나는 매일 성경을 읽음으로 희망에 가득한 행복한 삶을 살았다. 너희들도 매일 성경을 읽으라"는 것이 그의 유언이었다.

여성전도부장 샐리 람-푼 박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의 교독이 뒤따랐고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가 성경통독표를 나누어주며 매일 성경을 읽는 방법을 권장했다.

성경을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에게 넘기기 전에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는 모든 회중을 성경 주위로 모이게 하여 함께 헌신의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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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권정행 목사의 기도 전문이다. (영문 원문은 http://www.egw.org/zboard/29525#0  참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여, 이제 우리는 2008년 10월 11일 필리핀 마닐라의 아라네타 콜리세움을 출발하여
2010년 6월, 미국 죠지아주의 아틀란타 시에서 대총회가 개회될 때까지 세계를 여행할 이 성경 앞에 서 있습니다.
이미 이 성경이 네 개 지회 내의 여러 도시와 합회와 대회들, 연합회와 나라들을 여행했습니다.
이 성경이 도착하는 곳마다 부흥이 일어나게 하시고 개혁이 일어나게 하심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이 성경이 도착하는 곳마다 성도들이 축복을 받은 것처럼
북아시아태평양지회 내의 모든 성도들과 사람들과 교회들과 국가들이 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이 성경이 이르는 곳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편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회개의 눈물이 강수를 이루게 하시고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시고 개혁의 물결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한 심령이 위로를 받게 하시고, 낙심한 영혼이 희망을 얻게 하시며, 회개하는 영혼이 용서의 기쁨을 찾게 해주시옵소서.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성경이 가는 곳마다 이 말씀의 저자되시는 성령이 충만하게 하시고
말씀 속에 나타나신 그리스도를 더 깊이 깨닫게 하시며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소망이 더욱 분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성경을 기초로 하는 삶으로 변화되게 하셔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성경이 오늘 아침에 북아시아태평양지회를 떠나 한국연합회로 갑니다.
한국연합회의 지도자들과 20만 명 가운데 성경을 읽음으로 얻는 축복이 충만하게 하셔서 한국의 복음화를 이루고
더 많은 나라에 선교사를 보내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홍콩의 시민들이 세속주의를 떠나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마카오의 시민들이 노름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말씀을 상고하는 백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13억 중국의 인민들과 56개의 민족들이 말씀을 읽고 곳곳에 교회를 세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만의 2천 4백만 국민들이 말씀을 듣고 우상을 버리고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몽골의 270만 국민들이 오랜 질고에서 벗어서 말씀 안에서 참 자유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본의 1억 2천 7백만 국민들의 양심이 일깨워지게 하시고 참 진리를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속히 북한에도 거침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옵소서.
이 성경이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교회들과 여러 나라에서 여행을 마치고 유로아시아지회로 가게 될 때에
이 지회가 경험했던 넘치는 은혜와 축복을 함께 유로아시아지회에 전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친히 말씀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