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연합하여 선을 이루고 있는
서울 본향교회를 생각하면.....

왠지 눈물부터 앞을 가리고 가슴이 뭉클해져 옵니다.
서울본향교회....
역삼동에서 최근에 위생병원 뒷편으로 7층 건물을 지어 이사온 서울본향교회...

큰길 뒷편에 있어 조금은 쓸쓸한 시각장애인 교회....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 눈으로 누구보다 절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열심히 만나려고 애쓰는 서울본향교회...

역시 시각장애를 지니신 민광홍 담임목사님...
목사님의 은혜로운 기도와 말씀은 성령님을 매번 불러 오십니다.

예배시작 전 일찍 차를 몰고 성도님들을 태우러 가시는 윤충병 부목사님..
예배 끝나고 다시 성도님들을 다시 댁으로 모셔가시는 윤 목사님...
왕복 10시간여를 기쁜 마음과 온유한 모습으로 차량운행에 임하시는 윤 목사님...

볼 수 있는 눈으로 교회 안팎에 보이는 모든 일거리를 찾아 선한 눈망울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만 보아도 은혜가 넘치는 김응기 장로님...

보이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두손으로 더듬어 읽으며
교회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려고 애쓰시는, 모습만 보아도 가슴이 시려오는
양같은 모습의 조호상 장로님...

그리고 교회를 이모저모로 돕는 다른 여러 성도님들...

저 멀리 안산..더 먼곳으로 새벽같이 달려가서 눈이 불편한 성도들들 데려오는
날개 없는 천사에 다름아닌 삼육고 20여명의 학생들(날개 대원들).....

안보이지만 열심히 바이올린과 기타와 첼로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남집사님..
안보이지만 조용하고도 아름답게 풀륫을 연주하는 여집사님..
보이는 분들과 안보이는 분들로 구성된 성가대...
점자 찬미를 힘겹게 들고 힘차게 부르는 은혜로운 찬양이여!!!

점자로 된 크고 무거운 성경을 손이 닳도록 읽으시는 성도님들...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애쓰는 성도님들...

늘 감사와 감동의 눈물 지으며 안보이는 분들을 섬기는 보이는 성도님들....
가슴이 저려오고 감사와 찬송이 절로 나게 하는 서울본향교회...

보이지 않았던 성도님들은 속히 오실 우리 주님 재림의 날,
보는 성도님들의 고마운 얼굴을 보며 서로 얼싸안고 웃으며
기쁨과 감사와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오!!! 안식일마다 평범한 듯하지만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아름다운 서울본향교회...!!!

역시 한가지로 아름다운 우리 재림성도님들의 방문과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려 봅니다.


*(서울 본향교회 전화 0502-332-2222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49-3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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