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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수요일 - 성령의 열매-충성, 온유,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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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5:22~23)

 

성령의 열매인 충성은 자신이 받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에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충성이라고 하였습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예수님은 환난을 당하고 있는 서머나 교회 신자들에게 끝까지 충성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2:10). 이 열매는 가장 혹독한 시련과 핍박 속에서도 변함없이 믿음 가운데 확고하게 서서 맡겨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미덕입니다. 충성의 열매는 예수님의 재림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도록 주신 종말 설교의 달란트 비유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25:14~30).

성령의 열매의 또 다른 모습인 온유는 부드러운 마음, 관용하는 마음이며 겸손과 유사합니다. 부드러움은 생명의 특성입니다. 어린아이의 살은 매우 부드러운 반면 죽은 시체는 돌같이 굳어 있습니다. 그러나 온유를 약함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12:3) 그는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로서 교만하지 않으면서도 담대했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함의 모델입니다( 11:28~30). “우리는 예수에게서 온유와 겸손을 배우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학교에 입학하여야 한다”(소망, 330).

성령의 열매인절제의 문자적 의미는강한 손으로 붙잡는 것입니다. 사람의 모든 욕망과 정욕을 적극적으로 지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속적 욕망과 내면의 요구를 금하는 것 이상의 뜻으로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것입니다. 이 열매는 인생의 승리를 얻는 데 필수적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고전 9:25).

아가페 사랑에 기초한 다양한 모습의 성령의 열매가 우리 삶에 풍성히 맺힐 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놀라운 약속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낮추고 친절하고 예모 있고 부드럽고 동정적이라면 오늘날 단 한 사람밖에 없는 곳에 100명이 진리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9증언, 189). 이 약속이 우리의 삶 가운데 실현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