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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화요일 - 뒤바뀐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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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미국 동네마다 잡화점이 있던 시대로 되돌아가 보자(월마트, 케이마트, 바코드 따위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시절로). 잡화점은 동네 농부들이 모여 한담을 나누며 최신 뉴스를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십 대 몇 명이 잡화점을 찾았다. 그들은 숨어서 가게가 문을 닫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기물을 파손하거나, 물건을 훔치거나,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물건의 가격표를 전부 바꿔 놓고 달아났다. 50달러가 붙은 남성 정장에 2.99달러짜리 가격표를 붙여 놓고, 2.99달러였던 도시락통과 온도계에는 50달러짜리 가격표를 붙였다. 껌 하나가 4.99달러로 바뀌었고, 웹스터 사전 가격은 10센트가 되었다. 가게에 있는 물건 가격 전부가 뒤죽박죽이었다. 이튿날 아침 점원들은 평소처럼 출근하여 일을 시작했다. 믿기 어렵지만 영업을 시작한 지 4시간이나 지나서야 누군가가 뭔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덕분에 어떤 고객은 사상 최고의 할인을 받았지만, 어떤 고객은 엄청난 바가지를 썼다!
오늘날의 이 나라는 어떠한가? 소중하게 간직한 가치와 전통들이 헐값에 팔리는 반면, 천박한 쓰레기와 포르노는 수백만 달러에 거래된다. TV에서는 볼 가치도 없는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누군가 가게에 잠입하여 가격표를 몽땅 바꿔 놓았다.
가격표를 제자리로 되돌려 주고 삶을 정상화시켜 줄 성경의 원칙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성경은 말한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 23:7). 그리고 우리는 바라봄으로 변화된다(고후 3:18 참조).
마귀는 가격표를 바꿔 놓을 뿐 아니라 우리가 하늘에 속하지 않은 사물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애쓰고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 6:19, 20).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사물에 삶의 초점을 맞추도록 돕고 계신다.
- 조디 멜라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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