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3월 5일 수요일 - 좋지만 만족할 만큼 좋지는 않은 바라새인

guide_img.gif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오늘 성경절에서 예수는 눈이 휘둥그레질 선언을 합니다. 제자들과 청중은 뒤로 나자빠졌을 것입니다. 도대체 누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분이 지금 사도 바울과 같은 말을 한다고 속단하지 마시고 문장을 잘 따져 봅시다. 예수는 바리새인보다 낫기 위해서 그분의 의 혹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와 반대로, “너희 의” 다시 말해 당신과 저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를 능가해야 한다고 명백히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서기관은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설명하는 데 하루 온종일을 바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필요 이상으로 헌신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단순히 선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이 선택받은 6천여 명은 죄 없는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오심을 촉진시키는 데 헌신한 사람입니다.
어느 누가 바리새인보다 더 의로울 수 있을까요? 첫째,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했고, 성경의 수호자였습니다. 성서의 참뜻을 지키기 위해 구전으로 계승한 전통도 어마어마했습니다.
둘째, 바리새인은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히 헌신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율법을 지키려는 열성 아래 조금도 악이 틈탈 수 없도록 수천 개의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안식일 준수에 대한 규정만도 1,521가지였습니다. 그러한 법이 일상의 면면에 파고들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바리새인은 선교와 전도에도 열정이 넘쳤습니다. 그들은 모범적인 ‘재림 신자’였습니다. 메시아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시아(그리스도)는 토라(율법)가 완벽하게 지켜지는 순간에 올 것이라고 믿는 이가 많았습니다.
바리새인은 우리 일부 재림 신자와 비슷합니다. 그들은 옳은 것을 다 믿었고, 선을 행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비극이 있습니다. 그들은 왕국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 옛날 바리새인처럼 되지 않으려면 자신을 잘 살펴야 합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가장 모범적이었을지 모릅니다. 어떻든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는 그 당시 신앙의 대가들보다 더 낫지 않으면 안 된다고 포고하심으로 청중을 놀라 까무러치게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