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월절 준수"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9:1 - 9:14

광야에서 지킨 첫 유월절(1-5)
1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정월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이스라엘 자손으로 유월절을 그 정기에 지키게 하라 3그 정기 곧 이 달 십사일 해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그들이 정월 십사일 해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다 좇아 행하였더라

유월절 특별 규례(6-14)
6때에 사람의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당일에 모세와 아론 앞에 이르러 7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기에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찜이니이까 8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든지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이월 십사일 해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 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그러나 사람이 정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기에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 죄를 당할지며 14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우거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우거한 자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유월절을 기념하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2. 유월절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제한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광야에서 지킨 첫 유월절(1-5)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매우 중요한 절기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과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특별한 계획이 이루어진 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날을 지키도록 명하신 것입니다. 유월절을 정한 시기에 곧 정월 십사일에 지정된 장소에서 지키도록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사건을 백성들이 기억하기를 바라십니다. 유월절의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날을 기억하여 지킴으로서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의 삶의 역사 가운데 구체적으로 개입하시는 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체적인 역사를 체험한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러한 역사의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처음 예수를 영접한 날, 침례일, 놀라운 축복과 기도 응답받은 날, 새롭게 헌신한 날 등 기념되는 날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 의미를 잊지 않는 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귀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개인의 경험 뿐만 아니라 교회의 창립일을 기억하며 온 성도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월절 특별 규례(6-14)
유월절은 누구나 차별없이 준수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시체로 인해 부정한 사람이나, 본토인이 아닌 나그네인 이방인이라도 할례를 받은 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절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구원의 날임과 동시에 열방을 향해서는 어린양의 대속을 통한 구원이 강조되는 날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에 의해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베푸시고자 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가 확실합니다. 이 특례법은 하나님의 백성 즉 언약의 백성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의에 기초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죄인들이 다 회개하여 구원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죄를 지은 모든 인간에게 하나님께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시고 구원하려 하십니다. 교회가 사람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차별을 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나를 통해 이웃에게 드러나야 합니다.

▧ 적용
1. 나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의 기억은 무엇이며, 그 감격을 기념하여 계속 기억되고 있는가?
2. 나를 통하여 이웃에게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이 드러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잊지 않고 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나를 통해 전파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