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일년 동안 애쓰고 수고한 피로가 한 몸에 밀려오는 시기일 것입니다.
김지혜 자매의 소식을 듣고 조금 전에 통화를 했습니다.
염려했던 것보다는 목소리가 밝았지만
병원에서 하루 종일 검사를 받은 듯 합니다.
전화를 끊으면서 함께 전화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일년 동안 모든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견디며 서로 의지하고 믿던 동료 하나를 먼저 귀국시킨
나머지 대원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지 짐작이 갑니다.
게다가 여덟 명이 화음을 맞춰 하나의 찬양을 만들어 내는 음악선교단에
지혜가 입국하여 빈 자리가 너무나 커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골든엔젤스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음악선교단입니다.
하늘의 강한 군대인 PMM 개척선교사들을 지원하는 강한 지원부대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사단이 즐거워 하지 못하도록 남은 단원들 더욱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바쁜 중에라도 한 번 더 무릎꿇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지혜를 위한 기도와 함께 남은 단원들이 무사히 임기와 사명을 마치고 귀국하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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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동산에서 7기 PMM 훈련 중에
골든엔젤스의 열렬 팬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