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1기 일본 후쿠이교회 고기림 목사

 

2006년 8월, 후쿠이교회는 김진영 목사님의 말씀과 김수호 목사님의 통역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를 맛보고 있습니다. 김진영 목사님의 열정과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말씀은 찌는 더위를 완전히 식혀버리고 남음이 있는, 우리의 마음을 매우 유쾌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놀라운 사랑이야기였습니다. 강사 목사님께서는 일본인의 외롭고 답답하고 위로받지 못하는 마음을 하나님의 가슴으로 헤아려 주셔서 모든 사람이 마음에 사랑과 기쁨이 충만하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마 후쿠이의 전도회 중 이렇게 말씀에 관심을 두고 참석한 구도자가 많은 전도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첫날 3명, 둘째 날 9명, 오늘 7명의 구도자가 참석하였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매료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많지는 않지만 후쿠이교회에서 한글을 배우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토리이상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사람의 친절에 그만 한국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곳 후쿠이에서 살면서 후쿠이에 유학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한글을 가르치는 저의 아내가 토리이상에게 알고 지내는 한국인 유학생을 소개해달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토리이상은 한 유학생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곳을 아는데 같이 가보겠느냐고 하여 어느 날 한 유학생을 데리고 왔는데 그 유학생은 교회간판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와 같은 교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안식일교회에 다니기는 했지만 신앙에 관심이 없었던 이 유학생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섭리를 준비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이 기막힌 섭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유학생 백세성군은 현재 교회에서 매주 성경공부를 성실하게 하고 있으며, 이번 전도회에서도 카메라 담당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옵기는 우리 백세성씨가 후쿠이교회의 전도회 기간에 그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인도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정하여 예수님을 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이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현재 후쿠이교회에서는 하나님의 휘파람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말씀의 잔치를 베풀고 있습니다. 전도회가 있기 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한글을 배우는 두 명의 일본인과 신앙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가 학회에 다니는 이토오상은, “저는 마음속에 번민과 괴로움이 많아 잠을 못 자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예, 이토오상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신앙상담 요청에 놀란 것은, 그가 처음에 이곳에서 한글을 배울 때 전화로 문의를 하여서 “그곳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습니까? 통일교와 관련 있으면 한글 배우러 안 가겠습니다.” “아니오, 이곳은 통일교와 상관없는 곳입니다. 인터넷으로도 찾아보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종교 이야기를 하면 뒷걸음질치던 그가 먼저 신앙상담 요청을 하고 게다가 절묘하게도 전도회를 열기 바로 일주일 전에 상담을 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또 종교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하던 토리이상이 전도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신앙과 성경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대화하게 된 것은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전도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앞으로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주목하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행하셔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이 되고, 후쿠이교회에 큰 기쁨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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