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든엔젤스 9기 김진실입니다.
저희는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3주동안 일본으로 미션트립을 다녀왔습니다.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치바'라는 곳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첫 음악회는 초등학교. 코푸다이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하였습니다. 일본어 찬양과 액션송을 준비하여 학생들과 함께 찬양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악회가 끝나고 학생들의 교실을 방문하여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쿠레인요양원으로 이동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음악회를 하였습니다. 자막이 있지만 영어로 된 찬양이라서 양해를 구하고 음악회를 진행했는데,  어르신들이 잘 경청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음악회 후에 어르신 한분한분 손을 잡아드리는데 어르신들이 우리에게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찡해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가쿠린 삼육대 학교에서 음악회를 하였습니다. 학생들 가운데 재림교인이 아닌 학생들도 있어서 우리의 찬양이 그들의 마음에 감동이 되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찬양하였습니다.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후쿠이'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PMM이재진 목사님이 섬기고 있는 후쿠이 교회에서는 'Gospel Music Concert LOVE' 를 주제로 전도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는 전도회 기간동안 교인들을 위해, 구도자를 위해, 잃은양을 위해, 새로 올 영혼들을 위해, 그들을 준비된 마음으로 맞이할 우리들을 위해 하루 3번 1시간씩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오래 앉아서 기도하는게 집중력도 떨어지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눈물로 나의 부족함을 회개하고 사랑하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다보니 기도시간을 통해 개인의 신앙이 성장하고 기도의 힘을 다시한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회를 알리기 위해 월요일에는 퇴근시간에 맞춰 역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도 나눠주고 음악전도회가 있음을 알려주며 후쿠이 역사 안에서 한차례 음악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짧은 일본어를 동원하여 전도회에 초청하였습니다.

전도회 첫날. 시작시간이 오후 6시였는데, 5시 55분이 되어도 교회에 오는이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러다가 목사님 가족과 우리멤버들만 전도회를 시작하는건 아닌가 염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였을 때 6시 정각.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사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이날 교회를 찾은 새로운 영혼이 10명(어린이 3명 포함)이나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심을 다시한번 느끼며 감사함으로 찬양하였습니다.

일주일의 전도회 기간동안 총 19명이 처음 교회를 찾는 영혼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첫 발걸음은 호기심 혹은 음악이었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음을 깨닫고 그 발걸음이 하늘까지 이어지기를 지금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5월 27일 도쿄로 이동하여 5월 31일까지 PMM유챈푸 목사님께서 섬기고 있는 타치카와 중국인 교회에서 봉사하였습니다. 웡짜웨 목사님의 말씀과 골든엔젤스의 특별찬양으로 전도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타이완어, 일본어로 듣는 말씀인지라 세세하게 알지는 못하였으나 ppt를 통해 성경절을 보고 웡짜웨 목사님의 간절한 마음이 우리 멤버들에게까지 잘 전달되어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타치카와에서 지내는 동안 낮에는 교인들 집에 방문을 다니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할 때 우리 마음에 감동이 있었습니다.

타치카와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 목요일. 웡짜웨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2명의 영혼이 침례를 결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저도 처음 침례 받을때에 했던 결심들을 돌아보며 초심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 맨 앞줄에 흰색 자켓입으신 여자분과 그 옆에 밀리터리룩 티셔츠를 입으신 두분이 침례결심자입니다.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오키나와 나하 교회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찌는듯한 더위와 가랑비, 끈적끈적한 공기가 우리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푸르른 바다와 예쁜 나무, 맑은 공기가 우리의 마음을 Refresh 시켜주었습니다.

안식일에는 오키나와지역 합동예배가 있었습니다. 1000여석이 넘는 큰 홀에 오키나와지역 재림교인들이 모여 함께 말씀듣고 찬양하고 오키나와지역의 복음전파를 위해 상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요일에는 오키나와 삼육 주니어 하이스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하교회에서 교인들을 대상으로 2차례 음악회를 하였습니다.

우리의 겉모습이 아닌, 우리의 목소리가 아닌, 노래의 멜로디가 아닌, 그속의 하나님을 발견하기를 소망하며 마음을 다해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음악회는 무사히 마쳤으며 찬양을 듣고 돌아가는 이들의 마음속에도 하늘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하였습니다.

지난 3주간 사단이 쉬지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저희를 방해하였지만 사단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천사가 항상 저희와 함께하여 큰 사고 없이 일정을 마쳤습니다. 사단의 시험에도 굴하지 않고 더 소리높여 찬양하게 하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여러가지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계속적으로 저희 골든엔젤스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