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8일

비가내리는 씬디엔 교회 앞으로 4대의 검은색 SUV차량들이 도착했다.

그 차들은 골든엔젤스들을 타이쫑시 화평구 자유리에 있는 솬지교회로 이동시키기 위한 차량들이었다.

딱보기에도 일반 대만 평지인(이곳에서는 중국에서 넘어온 중국인 출신들을 평지인이라 부른다)과는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우리를 웃으며 맞이하였다.

그 들 중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솬지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지난 일본, 토쿄 중국인 교회 전도회 당시 강사로 오셧던 황지혜(황즈훼이)목사님과 10기로 사역하게 될 황안 선교사.

이 둘 외에도 두명의 청년들과 두분의 집사님들이 함께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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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쫑시 화평구 자유리. 크지 않은 마을인 이 곳에 한가운데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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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리에 있는 솬지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황지혜(황즈훼이)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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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골든엔젤스 10기로 사역하게 될 황안 선교사.

 

 

 그 날 저녁 저녁식사에 초대 받은 골든엔젤스들은 교회 청년들과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는데 서로의 찬양을 주고 받으며 찬양의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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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년들, 목사님가족과의 단체사진.

 

 

전도회는 화요일부터 진행되었기에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은 집집방문을 나가게 되었다.

집집방문을 하면서 그들을 전도회로 초청하였고 그들의 믿지않는 가족들까지도 전도회에 초청하였다.

특별히 마을과 근처에 있는 정부기관들을 방문 할 기회가 있었는데 크지않은 마을인 자유리에서 교회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작지 않음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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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후, 전도회가 시작되었다.

강사로는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님이신 김낙형 목사님께서 "화양연화 ;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주셨고 황즈훼이 목사님께서 통역해주셨다.

골든엔젤스들은 목사님의 설교 전,후 그들의 찬양으로 참석한 성도분들을 예배로 집중 시켰다.

사실 이번 전도회 기간 이 지역의 기상예보는 흐림또는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날씨를 붙잡아 주셨고 딱 전도회를 하는 그 시간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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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하시는 김낙형 목사님과 통역하시는 황즈훼이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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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는 골든엔젤스들

 

 

비가오는 안식일 아침

아침을 먹기 위해 교회에 모였을 때는 하늘에서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예배를 위해 다시 모였을때는 거짓말처럼 비가 갠 후였다.

믿음으로 야외에 장비를 설치하고 찬양과 말씀이 선포된 후 침례식을 위해 야외에서 본당으로 이동하였을 때 다시 거짓말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 날 침례식에는 총 7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탄생하였는데 모든 성도분들이 앞으로 나와 그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감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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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가 마친 안식일 오후 저녁시간.

다시 교인분들과 마을 분들이 한분 두분씩 모이기 시작하였다.

전도회는 끝이 났지만.

골든엔젤스들의 사역을 응원하기 위해, 전도회의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새롭게 탄생한 영혼들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가 열린것이다.

한쪽에서는 음식을 준비하여 나누고 한쪽에서는 골든엔젤스 외에도 모든 교인들이 참여하여 찬양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다. 특히 잔치 마지막에 모든 분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추는 전통 춤은 압권이었는데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의 띠로 하나로 연결된것 같은 느낌이 들어 행복했다. 전통춤을 추는 하늘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폭죽이 하늘을 수놓으며 즐거웠던, 마치 꿈만 같았던 전도회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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