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0:12-24

아합의 친척들을 숙청함(12-17)

[12] 그런 다음, 예후는 그 곳을 떠나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렀습니다. [13] 그 곳에서 예후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서 말했습니
다. “당신들은 누구요?”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들인데 왕의 가족들과 왕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이오.” [14] 그러자 예후가 외쳤습니다. “이 사람들을 붙잡아라!” 예후를 따르던 사람들이 그들을 붙잡아 양털 깎는 집의 한 웅덩이에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죽은 사람은 모두 마흔두  명이었습니다. 예후는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습니다. [15] 예후는 그 곳을 떠나 계속 길을 가다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났습니다. 여호나답도 예후를 만나러 오던 길이었습니다. 예후가 그에게 인사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그대를 믿는데, 그대도 나를 믿소?” 여호나답이 대답했습니다. “예, 믿습니다.”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손을 내미시오.” 여호나답이 손을 내밀자, 예후가 그를 이끌어 자기 전차로 올라오게 했습니다. [16] 예후가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가서 내가 얼마나 여호와를 위해 열성적인지 보시오.” 예후는 여호나답을 자기 전차에 태웠습니다. [17] 예후는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의 집안 사람을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바알 제사장들을 숙청함(18-24)

[18] 예후가 모든 백성을 불러 모은 뒤에 말했습니다.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나는 많이 섬길 것이오. [19] 이제 바알의 예언자와 제사장들을 다 불러 주시오. 바알을 위해 큰 제사를 지내려 하니 한 사람도 빠지지 않게 하시오. 거기에 빠지는 사람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오.” 이는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을 없애기 위해 그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20] 예후가 말했습니다. “바알을 위해 거룩한 모임을 준비하시오.” 그리하여 사람들이 거룩한 모임을 선포했습니다. [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자기 말을 전하게 하니,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모였습니다. 그들은 바알의 신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곳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22] 예후가 예복을 맡은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예복을 꺼내서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리하여 그가 예복을 내왔습니다. [23] 예후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이 바알의 신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예후가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여호와의 종은 한 명도 있지 못하게 하시오. 여기에는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만 있어야 하오.” [24] 이처럼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이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와 다른 제사들을 드리려고 신전으로 들어가자, 예후는 자기 부하 팔십 명을 밖에서 기다리게 해 놓고 말했습니다. “아무도 도망치지 못하게 하여라. 한 사람이라도 놓치면, 놓치는 사람이 대신 죽을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후가 아하시야의 친척들을 만나서 어떻게 했습니까?
2. 예후는 바알의 제사장들을 어떻게 숙청했습니까?

■ 본문해설

아합의 친척들을 숙청함(12-17)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합니다. 예후는 이스라엘에서 아합의 잔재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멈추지 않습니다. 예후는 이스르엘에서 아합집안의 모든 측근들에 대한 숙청을 마무리한 후에 사마리아로 가다가 이 상황을 알지 못하는 아합의 외손 친척들을 만나 42명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 도착한 후에는 그곳에 살던 아합가에 속한 모든 사람을 숙청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아합가는 이스라엘에서완전히 단절되었습니다.예후는 자신의 일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에서 이루어진 것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아합가의 몰락에 대한 엘리야의 예언은 예후를 통해서 성취되었습니다.

바알 제사장들을 숙청함(18-24)

예후의 숙청작업은 이제 바알의 제사장들에게까지 확대됩니다. 예후는 아합의 죽음 이후 몸을 사리고 있는 바알 제사장들을 불러내기 위해서 자기도 바알을 섬기겠다고 거짓 선포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바알신전으로 모인 바알 선지자들을 한꺼번에 제거 했습니다. 예후는 우상숭배를 뿌리 뽑는 일에 레갑의 후손들을 사용합니다. 레갑은 일찍이 바알 숭배를 거부하기 위해서 자녀들에게 농경생활대신 유목생활을 하도록 유언하였습니다. 레갑의 후손은 그 후에도 200년 이상 경건하게 살기 위해 그 유언을 준수했습니다(렘 35:1-10).
우상숭배는 하나님 나라의 가장 큰 죄악이기에 뿌리를 뽑는 일이 어렵지만, 반드시 이루어야 할 작업입니다. 한번 죄악의 뿌리가 내린 곳에는 이처럼 근본적인 해결을 하기가 힘듭니다. 내 맘속에 죄악의 뿌리가 내린 것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언젠가 또 나를 넘어지게 함으로 완전한 근절을 해야 합니다.

■ 적용
1. 영적전쟁에서 내 속에 남아있는 죄악의 뿌리들을 완전히 뽑아버리자.
2. 나의 삶속에 우상숭배의 요소가 남아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 단호하게 제거하자.

■ 기도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내 속에 모든 죄악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 내어버리게 하사 정결한 사람이 되어 끝까지 승리케 하소서.




[마지막 수정 : 2010년 7월 23일 10시 39분 27초]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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