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0:11 - 10:36

이스라엘의 행진(11-28)
11제 이 년 이월 이십일에 구름이 증거막에서 떠오르매 12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행하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 13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것을 좇아 진행하기를 시작하였는데 14수두로 유다 자손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영솔하였고 15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영솔하였고 16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영솔하였더라 17이에 성막을 걷으매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발행하였으며 18다음으로 르우벤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발행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영솔하였고 19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영솔하였고 20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영솔하였더라 21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진행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22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영솔하였고 23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영솔하였고 24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영솔하였더라 25다음으로 단 자손 진기에 속한 자들이 그 군대대로 진행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의 후진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영솔하였고 26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영솔하였고 27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영솔하였더라 28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할 때에 이와 같이 그 군대를 따라 나아갔더라

백성 앞에 행하시는 하나님(29-36절)
29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마 하신 곳으로 우리가 진행하나니 우리와 동행하자 그리하면 선대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하셨느니라 30호밥이 그에게 이르되 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31모세가 가로되 청컨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에서 어떻게 진칠 것을 아나니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32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그들이 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35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 본문해설  

이스라엘의 행진(11-32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진행 순서를 말씀하셨습니다. 제일 선두에는 유다 자손과 그 깃발이 위치했습니다. 다음은 잇사갈 지파와 스블론 지파입니다. 이 세 지파는 하나님의 성막 동편에 위치했던 지파들로서 이스라엘 전체 진의 맨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유다가 그 진의 맨 앞에 선 것은 야곱의 예언과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르우벤이 장자의 자리를 유다에게 넘겨준 까닭입니다(창49:8-10). 그 뒤를 따라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들이 성막을 걷어 메고 따랐고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를 비롯한 나머지 모든 지파들이 정해진 차례를 따라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이 순서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도착할 때까지 바뀌지 않고 유지되었고, 그들 가운데 서로 앞서기 위한 다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와 직분을 따라 순종하는 공동체는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교회는 온 성도들이 질서를 따라 각자의 맡은 직분에 성실히 임할 때 발전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할 때, 평안과 기쁨이 공동체 안에 충만할 것입니다.  

백성 앞에 행하시는 하나님(33-36절)
모세가 장인의 아들 호밥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길에 안내자가 되어 주기를 요청했지만, 그는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안내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언약궤에 의하여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그 위에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구름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며 쉴 만한 곳으로 인도하셨고, 작열하는 태양 빛을 가리어 쉴 만한 그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과거의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히는 사랑의 목자이십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에는 여러 가지 불안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주변 여러 나라들의 공격의 위험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궤가 떠올라 행진을 시작할 때면, 하나님을 향하여 능력으로 백성들을 지켜주실 것을 간구하였고, 궤와 더불어 행진을 멈출 때에는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임하사 지켜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지도자가 백성들을 위해서 이러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항상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는 사랑의 목자, 하나님을 따라 가며 찬양합시다.

▧ 적용
1. 하나님 대신 인간을 의지하는 마음이 없는가?
2. 나의 앞길을 앞서 행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자.

▧ 오늘의 기도
인간에게 의지하는 대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언제나 나의 길에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