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에 도전한 무리들"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6:1 - 16:14

고라의 무리의 반란(1-3)
1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 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3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왜곡되어진 직분(4-14)
4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고라와 그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너의 모든 무리는 향로를 취하고 7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의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신 것이 작은 일이 아니어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리는도다 아론은 어떠한 사람이관대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12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보내었더니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고라의 무리가 모세에게 도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모든 권위의 출발점은 어디입니까?

▧ 본문해설  

고라의 무리의 반란(1-3)
레위 지파의 고라와 르우벤 지파의 다단과 아비람, 온이 당을 짓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각기 제사장직과 정치적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모세를 대항하였습니다. 이 반역의 무리들은 그들의 반란이 정당함을 내세우기 위해 온 회중이 거룩하다는 것과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고 계시다는 것을 자랑하며, 모세와 아론이 자기들 스스로 그들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비방했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1등이 되고자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이것은 곧 사단의 정신입니다. 하나님의 자리까지 넘보고 그 자리를 빼앗고자 하는 정신이 바로 죄의 시작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죄의 씨앗이 모든 사람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에 감사하며 충성을 다할 때, 질서가 있고 화평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지도자를 대적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라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복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왜곡되어진 직분(4-14)
자신에게 반역을 한 세력 앞에서 모세는 혈기로 대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갔습니다. 모세는 그들을 불러 그들이 맡은 성막의 물건을 관리하고 운반하는 일이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님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오히려 직분을 계급과 신분 상승으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성전이 되어가고 처소가 되기 위해 함께 지어져가는 지체입니다(엡2:22). 하나님 앞에서의 직분은 은혜의 증거요 섬김의 기회입니다. 직분을 높낮이나 한낱 계급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의 자세는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신 주님께 감사하며 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서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기 맡은 직분이 있을 뿐입니다.

▧ 적용
1. 나는 지도자에게 반역의 마음을 품은 적이 없는가?
2. 나는 나에게 맡겨진 직분을 감사하며 섬기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비난하거나 권위를 무시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며, 나를 충성되이 여기사 주신 직분을 감사함으로 받고 섬김의 기회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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