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골 3:1-11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1-4)

 

[1]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에 마음을 두십시오. 그 곳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2] 하늘에 속한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에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3] 옛 사람은 죽었으며, 이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4] 여러분 모두는 참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영광 가운데 그분과 함께 거하게 될 것입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 입기(5-11)

 

[5]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 죄악된 것은 다 버리십시오. 성적인 죄, 악한 행동, 나쁜 생각, 지나친 욕심 등은 하나님 이외의 것들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입니다. [6] 하나님은 이런 일을 하는 자들에게 화를 내실 것입니다. [7] 여러분이 예전에는 이런 일들을 했을지 모릅니다. [8] 그러나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서 이런 것들을 몰아 내려고 힘쓰십시오. 분한 생각, 화를 내는 것,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이나 행동, 선하지 못한 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9]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이제는 과거의 잘못된 삶에서 진정으로 벗어나야 할 때입니다. [10] 여러분의 삶 속에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새 생활 가운데 더욱더 새로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창조하신 그분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이 점점 더 자라날 것입니다. [11] 새로운 생명을 받은 자들에게는 그리스인이든지 유대인이든지, 할례를 받은 사람이든지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지,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야만인이든지 스구디아인 이든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그것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모든 믿는 자의 마음속에 계신 그리스도만이 이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2. 내가 벗고 새롭게 입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삶(1-4)

 

그리스도는 믿는 자에게 부활과 생명이 되신다. 죄로 인해 잃어버린 생명이 우리 구주 안에서 회복된다. 이는 예수께서 당신이 원하는 자들을 소생시킬 수 있는 생명을 당신 자신 속에 가지고 계신 까닭이다. 그분은 불멸을 주실 권리를 부여받으셨다. 그분은 인간을 위하여 버리신 그 생명을 다시 취하셔서 인간에게 주신다.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이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다.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마치 순간의 일처럼 말씀하셨다.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인에게는 죽음이란 잠자는 것이며 한 순간의 침묵과 어둠에 불과한 것이다.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으며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요 8:51, 52; 골 3:4)날 것이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는 부르짖음이 죽은 자들 가운데도 들렸다. 이 음성은 무덤의 벽을 뚫고 들어가 자는 자들을 불러일으켰다. 그리스도의 음성이 하늘에서 들리게 될 때도 그러할 것이다. 그 음성이 무덤을 뚫고 들어가 무덤의 문을 열겠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는 일어날 것이다. 구주께서 부활하시던 때에는 몇몇 무덤밖에 열리지 않았으나 그분이 재림하실 때에는 값있게 죽은 모든 사람들이 그분의 음성을 듣고 영광스러운 불멸의 생명으로 부활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킨 그 동일한 능력이 그분의 교회를 일으키실 것이며 금세뿐 아니라 내세에서도 모든 주권과 모든 권세와 모든 이름 위에 그분과 함께 그 교회를 뛰어나게 하사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소망, 787).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 입기(5-11)

 

“영적인 왕국에 들어가고자 결심한 사람은 흑암의 왕국의 군대의 지원을 받는 온갖 거듭나지 않은 성질의 세력들과 분노가 그를 대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날마다 그는 헌신을 새롭게 하고 날마다 악과 맞서 싸워야 한다. 옛 습관들, 악으로 기울어지는 유전적 기질은 언제나 지배권을 쥐려고 분투할 것이다. 이것들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경계하여야 하며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승리하고자 분투노력해야 한다.

바울은 골로새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하였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로새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한 공과들, 즉 구주를 옳게 대표하는 사람의 생애에서 볼 수 있는 목적의 단일성과 목표의 고상함을 보여 주는 교훈으로 가득 차 있다. 신자는 하늘 가는 길을 향하여 전진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발을 좁은 길에서 떠나게 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매일의 생애에서 자비와 친절과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행적, 477).

 

▧ 적용

1. 내가 벗어야 할 옛 사람의 특성은 무엇인가?

2. 내가 입어야 할 새 사람의 특성은 무엇인가?

 

▧ 기도

그리스도의 거룩한 보혈로 나를 새롭게 하여 주소서. 땅에 속한 옛 사람을 벗고 하늘에 속한 사람답게 새 사람을 입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