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빌립보서 3:1 - 3:9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하라(1-6)

 

[1] 형제 여러분,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같은 말을 여러 번 한다고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을 위한 말이니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2] 육체적인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악한 자들을 조심하십시오. 그들은 마치 개와 같은 자들입니다. [3] 우리는 참 할례를 받은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영으로 예배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자랑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존재인지 잘 압니다. [4] 사실 육체적으로 보면 나 스스로를 믿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조건을 더욱 많이 갖춘 사람이 바로 나입니다. [5] 나는 태어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도 베냐민 지파의 자손이며, 히브리인 중에서도 히브리인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내 인생의 안내자 역할을 하여, 나는 율법을 가장 엄격히 지키는 바리새인이 되었습니다. [6] 율법을 지키는 것에 너무나 열심이었으므로 교회를 핍박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내가 모세의 율법을 지키고 따르는 데 있어서는 그 어느 누구도 헛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난 의(7-9)

 

[7] 그 때는 이 모든 것이 내게 너무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그 모든 것이 아무 쓸모 없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8] 그것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나는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모든 것이 쓰레기처럼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이제 압니다. 이로써 나는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9] 또한 그리스도 안에 하나가 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내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께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 믿음을 보시고, 나를 의롭다 하시며 자녀 삼아 주신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바울은 왜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말했습니까?

2. 바울은 왜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렸습니까?

 

 

▧ 본문해설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하라(1-6)

 

유대주의자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율법의 의식들을 덧붙이고 할례가 구원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복음을 훼손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그러한 헛된 주장에 유혹되어 넘어가지 말고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구원을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더불어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보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는 우리가 진짜 할례당임을 자랑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어서 육체를 자랑하는 자들을 향해 자신의 출신 배경을 말하면서 그들을 오히려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나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오래된 신앙 가문의 배경이나 신앙생활을 자랑하지는 않습니까?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자랑삼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임을 명심합시다.

 

오직 믿음으로 난 의(7-9)

 

바울은 그리스도를 말하기 전에 대단한 가치를 두고 신뢰했던 모든 것들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이제 그에게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바울의 열망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지식이 제일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울 자신이 가진 의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난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나는 날마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기를 애쓰고 있습니까?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게 유익한 것들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 적용

1. 나의 삶에서 진정으로 자랑할 것은 무엇인가?

2. 나의 삶 속에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없는가?

 

 

▧ 오늘의 기도

오늘도 나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을 자랑하게 하소서. 나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포기하는 것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