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만나 : 요한일서 3:1-1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1-3)

 

[1]  아버지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그분의 자녀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정말로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우리는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아직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때에는 우리의 모습이 그와 같을 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참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는 깨끗하신 분이십니다. 적어도 그리스도 안에서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와 같이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는 죄를 짓지 아니함(4-12)

 

[4] 죄를 짓는 자는 하나님의 법을 깨뜨리는 사람입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며 사는 것과 같습니다. [5] 여러분도 알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는 죄를 없애기 위해 오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으십니다. [6]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습니다. 만약 그가 계속하여 죄를 짓는다면, 그는 그리스도를 진정 이해하지 못한 것이며, 또한 그리스도를 알았다고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7]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어느 누구라도 여러분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스도는 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리스도와 같아지려면 올바른 일을 해야 합니다. [8] 마귀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죄를 지어 오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죄를 짓는 사람은 마귀에게 속한 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바로 이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9]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그의 자녀로 삼으셨을 때, 그 사람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삶의 씨가 그의 안에 머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계속하여 죄를 짓고 살 수 없습니다. [10] 이것으로 우리는 누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누가 마귀의 자녀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일을 행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그리고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11]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어 온 말씀은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2] 악한 자에게 속했던 가인과 같이 되지 마십시오. 가인은 자기 동생을 죽였습니다. 자기 동생을 죽인 이유는 자기는 악한 일을 했고, 동생은 선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주를 향한 소망을 가진 자들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2.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증거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 말씀 해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1-3)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감동된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놀라운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창조하신 그분은 우리가 비록 범죄하였을지라도 여전히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러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움을 받은 성도들은 영적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은 이 세상의 죄악 가운데 있어 완전한 영광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곧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들은 그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며, 그와 같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을 가진 자들은 결코 미혹되거나 낙담치 않고 자신의 믿음을 깨끗하게 지켜갑니다. 우리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신 하나님을 만나 뵙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정결함과 소망을 가지고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도 마땅합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는 죄를 짓지 아니함(4-12)

 

주님께 대한 소망을 가지고 그 안에 거하는 자는 범죄하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 자입니다. 여기서 ‘죄를 짓다’라는 뜻은 한번 죄를 짓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죄인 줄을 알면서도 거듭해서 죄를 짓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자를 두 부류로 이야기 하는데 하나는 의를 행치 않는 자요, 다른 하나는 형제를 사랑치 않는 자입니다. 이에 대한 경계로 가인을 예로 들면서 “가인 같이 하지 말라”(12)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가인은 행위가 의롭지 않을뿐더러 자신의 동생을 사랑치 않고 무자비하게 죽인 자이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어떻게 증거할 수 있습니까? 모든 행위에 불의가 없고, 형제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고 있는가?
2.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제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고 있는가?

 

■ 기도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주님께 대한 온전한 소망을 가진 자로서 깨끗하고 정결한 삶, 그리고 형제를 온전히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