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18:21-31

신상으로 싸움(21-26)

[21] 그들은 미가의 집을 떠나 어린 자녀들과 가축들과 그 밖의 모든 것을 앞장 세우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22] 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갔습니다. 그 때에 미가와 그의 이웃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단 지파 사람들을 뒤쫓아왔습니다. [23] 미가와 함께 온 사람들이 단 지파 사람들을 불렀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이 뒤로 돌아서서 미가에게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오? 왜 사람들을 몰고 왔소?” [24] 미가가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이 내가 만든 나의 우상들을 가지고 가지 않았소! 또 당신들은 나의 제사장도 데리고 갔소. 내게 있는 것을 당신들이 다 가지고 갔으면서 어떻게 ‘무슨 일이오?’라고 말할 수가 있소?” [25] 단 지파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와 잘잘못을 가릴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시오. 우리 중에는 성질이 급한 사람이 있소. 당신과 당신 가족이 목숨을 잃을 것이오.” [26] 그리고 나서 단 지파 사람들은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미가는 자기 힘으로 그들을 당해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단 지파(27-31)

[27] 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가 만든 것을 가지고 미가의 제사장과 함께 라이스로 갔습니다. 그들은 라이스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은 그 백성을 칼로 죽이고, 그 성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28] 라이스 백성을 구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라이스는 시돈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드르홉에서 가까운 골짜기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지냈던 것입니다. 단 지파 백성은 그 자리에 다시 성을 쌓았습니다. [29] 그들은 이스라엘의 아들 중 하나인 자기 조상의 이름을 따서 그 곳의 이름을 단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나 그 성의 원래 이름은 라이스였습니다. [30] 단 지파 백성은 단 성에 우상들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손자이며 게르손의 아들인 요나단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요나단과 그의 아들들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갈 때까지 일했습니다. [31] 단 지파 백성은 하나님의 성막이 실로에 있는 동안 미가가 만든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단 지파는 미가와 왜 우상을 가지고 싸웠습니까?  
2. 단 지파는 성을 빼앗고 그 성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지었습니까?

▉ 본문해설

신상으로 싸움(21-26)

단 지파는 미가의 신상들과 종교적 도구들을 도적질하였고, 아이들과 가축과 귀중품들을 대열의 앞에 두며 미가의 추적에 대비하였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은 도적질한 것을 찾으러 온 미가에게 오히려 위협하였습니다. 미가는 자신이 만든 신들과 자신이 세운 제사장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단 지파는 미가에게 가족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단 지파의 태도에서 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신앙의 모순을 발견하게 됩니다. 힘에 눌려서 집으로 돌아가는 미가의 모습이나, 그들을 위협하는 단 지파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우상숭배하는 자들의 허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단 지파(27-31)

단 지파는 라이스에 평안히 거하던 사람들을 공격하여 칼로 죽이고 그 자리에다 신상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다시 성을 쌓고 그 성을 단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성에 우상들을 세우고, 모세의 손자 요나단을 제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실로의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동안  단 지파 사람들은 미가가 만든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간은 자신들 스스로가 만든 우상을 섬기려고 합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하며 모든 일을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교만함에 빠집니다.      

▉ 적용
1. 내가 만든 우상은 무엇이 있는가?
2. 나는 하나님을 떠나 세상적인 방법으로 승리를 얻고 자만하지는 않는가?

▉ 기도
우상을 싫어하시는 하나님, 제가 교만하여 스스로를 섬기는 자신을 버리게 하소서. 우상을 버리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제 마음의 주인이 되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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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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