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9:16-25

요담의 호소(16-21)

[16] 이제 여러분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은 일이 올바르고 참된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여룹바알과 그 가족을 올바르게 대접하셨습니까? [17]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내 아버지는 여러분을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18] 그러나 지금 여러분은 내 아버지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인 아비멜렉을 세겜 사람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아비멜렉은 내 아버지의 여종의 아들입니다. 여러분은 단지 아비멜렉이 여러분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19] 만약 여러분이 지금까지 여룹바알과 그의 가족에게 한 일이 올바르고 참되다면, 아비멜렉을 여러분의 왕으로 삼아 행복하게 사십시오. 또 아비멜렉도 여러분과 함께 행복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20]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한 일이 올바르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과 밀로의 지도자들을 태울 것입니다. 또 세겜의 지도자들에게서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태울 것입니다.” [21] 그리고 나서 요담은 도망가서 브엘 성으로 피했습니다. 그는 자기 형 아비멜렉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그 곳에서 살았습니다.

아비멜렉을 대적하는 세겜 사람들(22-25)

[22]  아비멜렉은 삼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3] 하나님께서는 나쁜 영을 보내셔서 아비멜렉과 세겜의 지도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세겜의 지도자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했습니다. [24] 여호와께서 아비멜렉이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을 죽인 일과, 세겜 지도자들이 아비멜렉을 도와 그의 형제를 죽이도록 한 악한 일에 대해 갚으신 것입니다. [25] 세겜의 지도자들은 여러 언덕 위에 사람들을 숨겨 놓고 언덕을 지나가는 사람을 공격하여 그 가진 것을 빼앗게 했습니다. 아비멜렉이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요담은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것에 대해서 어떻게 설득하였습니까?
2. 세겜사람들과 아비멜렉과 어떻게 다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요담의 호소(16-21)
요담이 우화를 통해서 세겜사람들에게 설득한 것은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깨우치려고 한 것입니다. 요담은 기드온이 백성들에게 베푼 은혜를 그들이 잊어버렸음을 인해 책망도 했습니다. 백성들은 기드온이 그들을 미디안의 압제하에서 구원해 내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일에 대해서 쉽게 잊어버리고, 그의 가족들을 돌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지적함과 동시에, 그의 첩의 아들인 아비멜렉이 기드온의 아들들을 도륙한 살인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왕으로 세운 것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겜사람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였습니다. 만일 그들이 아비멜렉을 끝까지 선택한다면, 아비멜렉과 백성들이 서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요담은 아비멜렉이 두려웠지만, 진실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결코 쉽지 않는 경우일지라도,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올바른 말을 하는 것은 매우 용기있는 것입니다.

아비멜렉을 대적하는 세겜 사람들(22-25)

요담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겜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아비멜렉을 왕으로 섬기면서 3년을 지냈습니다. 악한 의도를 가진 왕과 결탁한 백성들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어서 서로 불신하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결국 세겜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의심하기 시작하여 그를 염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사이가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의롭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기 때문에 서로가 화합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의기투합했을지라도 그들의 숨은 의도가 드러나게 되면 결국 갈라서게 됩니다. 사단의 영인 의심의 영, 불신의 영, 분열의 영이 그들을 지배하게 됩니다.  

▉ 적용
1. 나는 언제나 목숨을 걸고 진실을 말하는 자세로 살고 있는가?  
2. 나는 욕심을 품고 인간관계를 하고 있지는 않는가?

▉ 기도
주님, 아무리 환경이 위험할지라도 언제나 진실을 말하게 하소서. 사람들을 사귈 때 나의 욕심을 버리고 오직 신의를 지키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