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1:22-36

요셉 지파의 전투(22-29)

[22] 요셉 자손도 벧엘 성을 치기 위해 나아갔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23] 요셉 자손은 벧엘에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벧엘은 전에 루스라고 불렸습니다. [24] 정탐꾼들은 성에서 밖으로 나오는 어떤 사람을 보고,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가르쳐 주시오. 우리를 도와주면 당신에게 은혜를 베풀겠소.” [25] 그 사람은 정탐꾼들에게 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요셉 자손은 벧엘의 백성을 죽였으나, 정탐꾼들을 도와 준 사람과 그의 가족은 살려 주었습니다. [26] 그 사람은 헷 사람들이 살고 있던 땅으로 가서 성을 세웠습니다. 그는 그 성의 이름을 루스라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루스라고 불립니다. [27] 므낫세 자손은 벧스안과 다아낙과 돌과 이블르암과 므깃도와 그 주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며 그 땅에서 살았습니다. [28] 그후, 이스라엘 백성은 점점 강해졌으며, 가나안 사람들에게 강제로 일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사람들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29] 에브라임 자손도 게셀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게셀에서 에브라임 백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기타 지파의 전투(30-36)

[30] 스불론 자손도 기드론과 나할롤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 내지 못하였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그 땅에 살았고, 스불론 백성은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을 노예로 삼았습니다. [31] 아셀 자손도 악고, 시돈, 알랍, 악십, 헬바, 아빅, 그리고 르홉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 내지 않았습니다. [32]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은 계속 아셀 백성과 함께 살았습니다. [33] 납달리 자손도 벧세메스와 벧아낫 성의 사람들을 쫓아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납달리 백성은 계속 그 성들의 가나안 사람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들은 납달리 백성의 노예로 일했습니다. [34] 아모리 사람들은 단 지파의 사람들을 산지로 몰아 내고, 평지로 내려와서 살지 못하게 했습니다. [35] 아모리 사람들은 헤레스 산과 아얄론과 사알빔에 눌러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점점 강해져서 아모리 사람들을 자기들의 노예로 삼았습니다. [36] 아모리 사람들은 아그랍빔 비탈에서 셀라를 지나 그 너머까지 땅을 차지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요셉 지파 사람들은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2. 다른 지파들도 왜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요셉 지파의 전투(22-29)

유다지파가 싸웠듯이 요셉지파도 가나안 사람들과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벧엘을 치러 올라갔을 때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그들은 먼저 정탐꾼을 보내어 자세히 살펴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의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벧엘의 사는 사람의 도움을 받고 서 입구를 찾아내서 벧엘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러나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는 가나안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다는 말이 세 번 반복하여 나옵니다.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하였기에 후에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들과 함께 거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가 계속해서 강조하기를 만일 이방인들을 쫓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가시가 되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지 못하도록 방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죄악된 습관을 조금이라도 버리지 않고 있으면, 그것 때문에 우리는 신앙생활을 온전히 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작은 죄라 할지라도 버리지 않고 마음에 품고 있으면, 그 죄악이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하여 하나님께 충성스러운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기타 지파의 전투(30-36)

그후에 스불론 지파, 아셀지파 등 모든 지파가 가나안 사람들과 싸우지만, 그들이 온전한 승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가나안 사람들과 함께 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숭고한 운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안일과 방종의 길을 택하여 가나안 정복을 완수할 기회를 잃었으며 여러 세대 동안 선지자가 “너희의 눈에 가시와”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민 33:55) 리라고 예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남아 있던 우상숭배하는 백성들로부터 압박을 당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웠다. 그들은 가나안인들과 잡혼하였고 우상숭배는 염병과 같이 온 땅에 퍼졌다. “그 우상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그 땅이 피에 더러웠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 기업을 미워하”(시 106:34~38, 40)셨다.
여호수아에게 교훈을 받은 세대가 사라지기까지는 우상숭배가 거의 머리를 들지 못했으나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의 배도의 길을 준비하였다. 545 가나안을 점령한 자들 편에서 여호와께서 제시하신 바를 무시함으로 여러 세대 동안 계속하여 쓴 열매를 가져올 악의 종자를 심었다. 히브리인의 단순한 습관이 그들로 신체상의 건강을 누리게 하였으나 이방인들과 교제함으로 인하여 그들은 식욕과 정욕에 방종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체력은 점점 감소되고 지적·도덕적 능력은 약화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로부터 물러가서 그들은 더 이상 저희 원수를 이길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을 힘입어 정복할 수 있었던 바로 그 민족들에게 압제를 당하였다”(부조. 544-545).

■ 적용
1. 내 마음 안에 교만, 이기심, 미움 등 죄악의 씨를 온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2. 내 안에 반 신앙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는 무엇인가?

■ 기도
내 마음 속에 게으름, 시기, 질투, 미움 등 세상적인 요소들을 물리쳐 주소서. 성령충만한 삶을 통해서 내 안의 모든 죄악된 습관들을 버리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