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4:1-11
여자 사사 드보라(1-7)
[1] 에훗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 백성은 또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저질렀습니다. [2]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왕 야빈에게 그들을 넘겨 주셨습니다. 야빈은 하솔 성에서 왕노릇을 했습니다. 야빈의 군대 지휘관은 시스라였는데, 하로셋 학고임에 살았습니다. [3] 시스라는 쇠로 만든 전차 구백 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심하게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인 여예언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5] 드보라가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성 사이에 있는 종려나무 밑에 앉아 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녀에게 자주 가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6] 드보라는 바락에게 심부름하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러 오게 했습니다. 바락은 아비노암의 아들인데, 납달리 지파의 지역에 있는 게데스 성에 살았습니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명령하십니다. ‘가서 납달리와 스불론 지파 사람 만 명을 모아 다볼 산으로 가거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지휘관인 시스라를 너에게 오게 할텐데, 너는 기손 강에서 시스라와 그의 전차와 그의 군대를 맞이할 것이다. 나는 네가 그 곳에서 시스라를 물리치도록 도와 줄 것이다.’”
드보라를 의지하는 바락(8-11)
[8] 그러자 바락이 드보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나도 가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않는다면, 나도 가지 않겠습니다.” [9] 드보라가 대답했습니다. “물론 나도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당신에게 돌아갈 영광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한 여자에게 시스라를 물리치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후에 드보라는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갔습니다. [10] 게데스에서 바락은 스불론과 납달리 백성을 불러 모았고, 만 명이 바락을 따라갔습니다. 드보라도 바락과 함께 갔습니다. [11] 겐 사람 헤벨은 자기 민족 사람들을 떠나, 사아난님에 있는 큰 나무 곁에 장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그 곳은 게데스에서 가깝습니다. 겐 사람은 모세의 장인인 호밥의 자손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드보라는 어떤 사람입니까?
2. 바락은 왜 드보라와 같이 가기를 원했습니까?
■ 본문해설
여 사사 드보라(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사 에훗이 죽은 후에 “또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자” 이번에는 가나안 왕 야빈의 종이 되어 고생합니다. 심한 학대를 받으며 고통가운데 있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이번에는 드보라를 여자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드보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송사를 해결해 주면서 야빈의 압제에서 구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드보라는 자신이 직접 전쟁에 나서기보다는 납달리 게데스 사람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사령관으로 세우기로 하고, 그에게 군사들을 모병하여 부탁하기를 하나님이 ‘야빈을 네게 붙이리라’는 약속을 전하면서 납달리와 스불론 지역 사람들 만명을 데리고 다볼산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드보라를 세우셔서 사사를 삼으시고 백성들을 지도하셨던 것처럼, 각 시대마다 때로는 여자 지도자를 세우십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필요할 때 여성들을 일으키셔서 사역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들린 사람은 남녀노소 물론하고 언제든지 사용하십니다.
드보라를 의지하는 바락(8-11)
바락은 드보라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전해 듣고, 드보라가 같이 가지 않으면 자신도 전투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아마 사사로 부르심을 받은 드보라를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하고 백성들 앞에서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또한 바락은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주님의 종들이 마음을 합하여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모본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마음을 합하여 동역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해주면서 협력하는 정신은 오늘날 가장 필요한 정신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는 말씀을 실천해야합니다. 자신의 영광 만을 위해서 일하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협력하여 일함으로써 하나 됨을 이루는 정신은 하늘의 정신입니다.
■ 적용
1. 나는 남에게 문제해결을 위해서 적절한 도움을 구하지 않고 혼자서 일하려는 태도를 갖지는 않는가?
2. 나는 내 영광만을 추구하기보다는 함께 동역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
■ 기도
지난 날에 나홀로 일하려고만 했던 어리석음을 버리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동역하는 기쁨을 누리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게 하소서.
kimss36@hanmail.net
저는 문제해결을 위해서 남에게 도움을 구하고 싶을때에도 '혹시 이 문제가 남에겐 별거 아닌 문제로 느껴져 심각한 나를 인해해 주진 않을까?' 하고 또는 '물어서 뭐해...해결해 주는 것도 아닌데'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아서 저 혼자서 해결하려고 할때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때때로 제가 원하던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지만, 간혹 더 큰 문제가 생겨서 더 당황스럽고 힘들어질때가 있었습니다.
2번의 적용의 질문 내용은 제가 요즘 많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영성과 자기계발 과제로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책에서 공동의 과제를 자신의 학점이나 성과로만 생각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저 역시 그런 어리석은 사람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공동의 과제는 공동이 추구하는 이익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잘 생각해 보아야 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2010121032 조미정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다. 언제 어디서나 나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런데 나를 생각해보면 남들에게 도움을 구해 해결하기보다는 언제나 내 스스로 고민하고 힘들어 했던 적이 많았다. 도움을 구한다는 것이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닌데도 쉽사리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영광만을 추구하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반성을 하게됬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도 있다. 기쁨을 나눠서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눠서 반이 된다는 말을 잘 새겨야겠다고 생각했다.
2007271054 전연안
나 혼자서만가지는, 나 혼자서만 누리는 영광이 아니라 여러사람이 함께 나누는 것이 큰 영광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깨달았다. 어려운 시기였고 처음 나간 교회에서 있는 일이어서 너무나 힘들었지만, 큰 깨달음을 알게하는 경험이었다. 또 거기서 겪은 나의 어려움을 여러사람과 함께나누고 함꼐하면서 조금씩 이겨나나고 있는 것 같아 어려운일을 함께 나누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운일과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혼자하는 일은 단순히 자신의 학업이나 직장에서의 단순한 성과를 넘어서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간적인 문제 등은 물론 다른사람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데
저도 함께 할 수있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마음만 먹을뿐 잘 되지가 않습니다.
내 성과만 추구하기 보다는 같이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