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6:1-10

미디안의 공격(1-6)

[1] 이스라엘 백성은 또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미디안 백성이 칠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2] 미디안 사람들은 매우 강했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을 잔인하게 대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에 있는 동굴이나 산성에 숨기도 했습니다. [3] 이스라엘 사람들이 농사를 지을 때마다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과 동쪽의 다른 사람들이 와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4] 그들은 이스라엘 땅에 진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심어 놓은 농작물을 망쳐 놓았습니다. 그들은 가사 땅에까지 그런 짓을 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먹을 것을 남겨 놓지 않았습니다. 양이든, 소든, 나귀든, 하나도 남겨 놓지 않았습니다. [5] 미디안 사람들이 와서 그 땅에 진을 쳤습니다. 그들은 천막과 가축을 가지고 왔는데, 마치 메뚜기 떼와 같았습니다. 사람과 낙타가 너무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그 땅에 들어와서 그 땅을 못 쓰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6] 이스라엘은 미디안 사람들의 약탈 때문에 매우 가난해졌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책망하심(7-10)

[7]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 미디안 사람들에게서 구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8]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한 예언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예언자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는 너희가 노예로 있던 땅, 이집트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었다. [9] 나는 이집트 백성에게서 너희를 구해 주었다. 또 나는 가나안의 모든 백성을 쫓아 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다. [10]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했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너희는 아모리 사람의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그들의 신을 섬겨서는 안 된다. 그러나 너희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미디안 사람들은 어떻게 이스라엘을 압제했습니까?
2.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이스라엘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 본문해설

미디안의 공격(1-6)

드보라와 바락이 대적을 물리침으로 40년간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평화는 “또 다시”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침략하여 7년간 압제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의 압제에 견디지 못하여 산에 굴을 파고 살기도 하고, 농사를 지어도 다 빼앗아가기에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가축들까지 다 약탈해 갔으며, 메뚜기떼처럼 달려와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가 도저히 살 수가 없어지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고통스런 날들이 지속되자 그들은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은 이러한 삶의 주기를 반복할까요? 인간의 죄된 모습입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범죄와 고통과 부르짖음, 그리고 하나님의 사사를 통한 구원으로 인한 평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을 구원하시려고 또 다른 사사를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다함없는 은혜입니다. 끝없는 사랑입니다. 갚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이스라엘을 책망하심(7-10)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전의 다른 경우와 달리 바로 사사를 보내셔서 구원하지 않으시고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책망하셨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자세히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애굽의 학대에서 건져주셨고,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시고, 그들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주심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백성들이 분명히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 내가 너희를 구원하였으니 너희는 절대 이방신을 섬기지 말라. 나를 섬기며 살아야 너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수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그분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았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였습니다. 부모에게 감사치 아니하며 날마다 반항하며 불순종하는 철없는 자녀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불순종하는 잘못을 범하는 속절없는 죄인들입니다.  

■ 적용
1. 지금 나는 또 다시 불순종의 삶을 살고 있지 않는가?
2. 지난 날에 내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있지는 않는가?

■ 기도
나를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신 능력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지 못하고 계속 반복되는 불순종하는 나를 끝까지 사랑해주시는 그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