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21:10-26

선지자들의 경고(10-18)

10 그래서 주께서는 주의 종, 예언자들을 시켜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11 "유다의 므낫세 왕이 이러한 역겨운 풍속을 따라, 그 옛날 아모리 사람이 한 것보다 더 악한 일을 하고, 우상을 만들어, 유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잘못 인도하였으므로, 13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보내겠다. 이 재앙의 소식을 듣는 사람은 누구나 가슴이 내려앉을 것이다. 14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 궁을 달아 본 추를 사용하여, 예루살렘을 심판하겠다. 사람이 접시를 닦아 엎어 놓는 것처럼, 내가 예루살렘을 말끔히 닦아 내겠다. 14 내가 내 소유인, 내 백성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을 모두 내버리겠고, 그들을 원수의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원수들의 먹이가 될 것이고, 그 모든 원수에게 겁탈을 당할 것이다. 15 그들은 내가 보기에 악한 일을 하였고, 그들이 이집트에서 나온 조상 때로부터 오늘까지,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16 더욱이 므낫세는, 유다로 하여금 나 주가 보기에 악한 일을 하도록 잘못 인도하는 죄를 지었으며, 죄 없는 사람을 너무 많이 죽여서, 예루살렘이 이 끝에서부터 저 끝에 이르기까지, 죽은 이들의 피로 흠뻑 젖어 있다."  17 므낫세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저질러 놓은 일과, 그가 지은 모든 죄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18 므낫세가 죽어서 그의 조상과 함께 누워 잠드니, 그의 궁궐 안에 있는 웃사의 정원에 장사지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아몬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아몬이 왕이 됨(19-26)

19 아몬은 왕이 되었을 때에, 스물두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므술레멧은 욧바 출신 하루스의 딸이다. 20 그는 아버지 므낫세처럼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고, 21   그의 아버지가 걸어간 길을 모두 본받았으며, 그의 아버지가 섬긴 우상을 받들며 경배하였다. 22 그리고 조상 때부터 섬긴 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주의 길을 따르지 아니하였다. 23 결국 아몬 왕의 신하들이 그를 반역하고, 궁 안에 있는 왕을 살해하였다. 24 그러나 그 땅의 백성은 아몬 왕을 반역한 신하들을 다 죽이고, 아몬의 뒤를 이어서,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다. 25 아몬이 한 나머지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26 그는 웃사의 정원에 있는 그의 묘지에 안장되었다. 그의 아들 요시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므낫세가 선지자들의 기별에 불순종하여 어떤 어려움을 당했습니까?
2. 아몬 왕은 어떤 최후를 맞이했습니까?

▧ 본문해설

선지자들의 경고(10-18)

“므낫세가 통치하는 동안에 박해를 받았던 이들 중에 어떤 이들은 책망과 형벌에 대한 특별한 기별을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었다. 선지자들은 유다 왕이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자들보다 “더욱 심하였다”고 선언하였다. 이러한 죄악으로 인하여 그의 나라에는 위기가 가까이 다가왔고 머지않아 그 나라의 거민들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서 “모든 대적에게 노략과 겁탈”(왕하 21:11, 14)을 당할 것이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국(異國) 땅에서 당신을 저희 통치자로 인정하게 될 사람들을 완전히 버리시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큰 시련을 당할 것이지만 당신께서는 정하신 때에 정하신 방법으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들은 안전히 피난처를 찾을 것이다.
선지자들은 계속해서 충실하게 경고와 권고의 기별을 전하고 두려움 없이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말하였으나 그 기별들은 조롱을 받았고 타락한 유다는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전조(前兆)를 보고도 백성들이 계속해서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는 저희 왕이 앗수르의 군대에게 사로잡혀 가도록 하셨고 그들은 “므낫세를…쇠사슬로 결박하여” 그들의 임시 수도 “바벨론으로 끌어 갔”다. 이 고통은 왕을 정신 차리게 하였고 그는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기도한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며 그 간구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대하 33:11~13)다. 그러나 이 회개가 비록 괄목할 만한 것이기는 하였으나 여러 해 동안 우상숭배의 행습으로 부패된 나라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많은 사람들이 비틀거리다가 넘어져서 결코 다시 일어나지 못하였다”(선지, 382-383)..

아몬이 왕이 됨(19-26)

“므낫세의 치명적 배도로 인하여 그들의 생애의 경험이 회복될 수 없도록 굳어진 사람들 중에 그의 아들 아몬이 있었는데 그는 22세에 왕위에 올랐다. 아몬왕은 “그 부친의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 부친의 섬기던 우상을 섬겨 경배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왕하 21:21, 22)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아몬이 “그 부친 므낫세의 스스로 겸비함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비치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였다. 악한 왕은 오래 통치하지 못하였다. 그는 왕위에 오른 지 겨우 2년 만에 대범하게 불경을 행하여 궁중에서 그 종들에게 죽임을 당하였고 “국민이…그 아들 요시야로 대신하여 왕을 삼”(대하 33:23, 25)았다”(선지, 383).

▧ 적용
1. 나는 내 가정과 교회에 어떤 좋은 전통을 세우고 있는가?
2. 나는 내 자녀에게 어떤 교육을 주고 있는가?

▧ 기도
주님, 내 삶 속에 하나님을 따르고자하는 순종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을 주소서. 내 생애를 마감할 때 신실하고 착한 종으로 불리워지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