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20:13-25

아람군대를 물리침(13-21)

[13] 어떤 예언자가 이스라엘의 왕 아합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저 큰 군대가 보이느냐? 내가 오늘 저 군대를 너에게 넘겨 주어 싸움에서 이기도록 해 주겠다. 그러면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14] 아합이 말했습니다. “누구를 통해서 저들을 물리치실 것입니까?” 예언자가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각 지역 장관들의 젊은 장교들이 그들을 물리칠 것이다.’” 왕이 다시 물었습니다. “누가 군대를 지휘합니까?” 예언자가 대답했습니다. “왕이 지휘하십시오.” [15] 아합이 각 지역 장관들의 젊은 장교들을 모았습니다. 모아 보니 모두 이백삼십이 명이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군대를 모아 보니 모두 칠천 명이었습니다. [16] 그들은 낮 12시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에 벤하닷과 그를 따르는 왕 삼십이 명은 장막 안에서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17] 각 지역 장관들의 젊은 장교들이 먼저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벤하닷의 정찰병들은 군인들이 사마리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왕에게 보고했습니다. [18] 그러자 벤하닷이 말했습니다. “싸우러 나오는 것이든지 협상을 하러 나오는 것이든지 저들을 무조건 잡아라.” [19] 각 지역 장관들의 젊은 장교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는 이미 성 바깥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20] 이스라엘의 장교들은 적군을 닥치는 대로 죽였습니다. 아람 사람들은 도망쳤고 이스라엘 군인들은 그들을 뒤쫓았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은 기병들과 함께 말을 타고 도망쳤습니다. [21] 이스라엘의 왕이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말과 전차들을 공격하고 아람 군대를 크게 무찔렀습니다.

벤하닷의 전략(22-25)

[22] 그 예언자가 이스라엘의 왕 아합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아람의 왕은 이듬해 봄에 다시 쳐들어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돌아가시면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적을 막을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23] 아람 왕의 장교들이 그들의 왕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입니다. 우리가 산에서 싸웠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이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과 싸우려면 평지에서 싸워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24] 삼십이 명의 왕들을 자리에서 쫓아내고 그들 자리에 지휘관들을 임명하십시오. [25] 싸움에 져서 잃어버린 군대만큼 다시 군대를 모으십시오. 그리고 말과 전차도 그만큼 모으십시오. 우리는 이제 평지에서 싸울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깁니다.” 벤하닷은 그들의 말을 좋게 여겨서 그대로 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숫자의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2. 아람 군대는 어떠한 전략을 세웠습니까?

■ 본문해설

아람군대를 물리침(13-21)

한 선지자가 나타나서 아합에게 아람군대를 이스라엘에게 붙이겠다는 하나님의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신을 가까이 했던 아합에게서 모든 신들을 제거하신 후에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아합은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습니다. 아람의 공격을 당하여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승리케 하사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였습니다. 지난 과거에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우상을 향했던 삶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교훈입니다. 선지자의 말대로 이스라엘이 승리하자, 거의 절망가운데 있었던 백성들이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전쟁에 능한 여호와,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벤하닷의 전략(22-25)

전쟁이 끝난 후에도 선지자는 계속적으로 아합 왕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람 족속들이 내년에 또 침략할 수 있기에 철저히 대접하라고 명하십니다. 왕의 신하들은 왕에게 ‘우리의 적인 이스라엘을 ’산의 신‘이라고 부르면서 우리는 평지에서 전쟁을 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보지만, 실제적으로는 전혀 무익한 계획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능한 여호와이십니다.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는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우리는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 4:13)는 바울의 말씀처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한 장래에 아무 것도 두려워 할 것이 없습니다.      

■ 적용
1.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까?
2. 천지에 충만히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정말 내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였는고 있는가?

■ 기도
하나님의 능력은 인간의 숫자의 열악함에 놓여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구원의 손길을 탄원하는  백성들에게 임함을 깨닫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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