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1-8

우상을 찾은 왕(1-2)

1.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에게 반역하였다.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방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그래서 그는 사절단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어, 자기의 병이 나을 수 있을지를 물어 보게 하였다.

하나님의 심판(3-8)

3. 그 때에 주의 천사가 나타나서, 디셉 사람 엘리야를 보고, 사마리아 왕의 사절단을 만나서 이렇게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다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4.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죽고 말 것이다." 엘리야는 천사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5. 그리하여 사절들은 가던 길에서 돌이켜서, 왕에게 되돌아갔다. 왕이 그들에게 왜 그냥 돌아왔는지를 물었다.  6. 그들은 왕에게 사실대로 대답하였다. "길을 가다가 웬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우리를 보고, 우리를 보내신 임금님께 돌아가서, 주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사람을 보내어 물으려 하다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그러므로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분명히 거기에서 죽고 말 것이다' 하였습니다." 7. 왕이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을 만나서 그러한 말을 한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더냐?" 8.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털이 많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그는 분명히 디셉 사람 엘리야다" 하고 외쳤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하시야는 왜 이방 신을 찾아가 자신의 병세에 대해서 묻게 하였습니까?
2. 왕이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 본문해설

우상을 찾은 왕(1-2)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진 아하시야는 심한 상처를 입고, 있을 수 있는 결과를 두려워한 나머지 그의 종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어 그가 낫겠는지 낫지 않겠는지를 물어보게 하였다.  에그론의 신은 그 사제를 매개체로 하여 미래의 사건에 관한 기별을 준다고 생각되었다. 많은 수효의 백성들이 그에게 물으러 갔으나 거기서 들은 예언과 받은 기별은 흑암의 왕에게서 나왔다”(선지, 207-208).

위기의 상황에서 그 사람의 신앙이 드러납니다. 아하시야 왕은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다락 난간에서 떨어지는 부상을 당했을 때, 그는 이방 신 바알세붑에게 가서 자신의 병에 대해서 묻게 합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사고는 신이 저주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수없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점점 더 아버지의 길을 따라 우상으로 향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보고 배운 바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아버지 아합의 잘못된 우상숭배가 아들에게로 이어졌음을 봅니다. 오늘날 부모의 모본에 따라 자녀들의 신앙이 결정지어집니다.

하나님의 심판(3-8)

“아하시야의 종들은 도중에 하나님의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기별을 주면서 왕에게로 돌아가라고 지시하였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선지자는 기별을 전하고 떠났다.
놀란 종들은 급히 왕에게 돌아가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전달하였다. 왕은 “그 사람의 모양이 어떠하더냐”고 물었다. 그 때에 그들은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아하시야는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라고 부르짖었다. 만일 그의 사자들이 만난 낯선 사람이 엘리야라면 그에게 선고된 운명의 말이 틀림없이 성취될 것을 알았다”(선지, 208).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어 우상에게 찾아가는 종들에게 왕의 운명에 대해서 예언을 하십니다. 그에게 명백한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경고의 기별을 무시한 왕은 심판의 소식을 듣자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심판 소식을 접했을 때, 두려워 떨게 됩니다.

▧ 적용
1. 나의 삶 속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나는 어떤 태도를 가지는가?
2 나의 잘못된 행동에 하나님의 경고의 기별을 들었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 기도
하나님의 기별에 항상 귀를 기울여 헛된 길로 가지 말게 하시고, 죄를 지적하실 때,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진실된 마음을 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