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0:1-11

악의 세력들의 반란(1-5)

[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은 사마리아에 살고 있었습니다. 예후는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르엘의 관리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예후는 그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2] “왕의 아들들이 당신과 함께 있소. 당신들에게는 전차와 말들이 있고 성벽이 있는 굳건한 성과 무기가 있소. 그러므로 이 편지를 받거든 [3] 즉시 왕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쓸 만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고 당신들은 왕의 집안을 위해 나와 싸울 준비를 하시오.” [4] 그러나 사마리아의 관리와 장로들은 매우 두려워하며 말했습니다. “두 왕도 예후를 막지 못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있겠소?” [5] 왕궁 관리와 성의 지도자와 장로와 아합의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후에게 사자를 보내어 말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당신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왕으로 세우지 않겠습니다. 당신 마음에 좋을 대로 하십시오.”

악한 세력들의 뿌리가 뽑힘(6-11)

[6] 그러자 예후가 두 번째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당신들이 내 편을 들고 내 뜻을 따르겠다면 왕의 아들들의 목을 베시오. 그리고 내일 이맘 때쯤 이스르엘로 나를 만나러 오시오.” 왕의 집안에는 아들이 칠십 명 있었습니다. 그들은 왕자들을 보호해 주던 그 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7] 그들은 편지를 받고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에 있는 예후에게 보냈습니다. [8] 사자가 예후에게 와서 전했습니다. “그들이 왕자들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러자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 머리들을 두 무더기로 나누어 아침까지 성문에 놓아 두어라.” [9] 아침이 되자, 예후가 나아가 백성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죄가 없소. 보시오, 요람 왕을 없앨 계획을 세운 사람은 나요. 내가 그를 죽였소. 하지만 이들을 죽인 사람은 누구요? [10]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은 절대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하오.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안에 대해 하신 말씀은 다 이루어질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해서 말씀하셨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셨소.” [11] 그리하여 예후는 아직 이스르엘에 살아 남아 있는 아합의 집안 사람들을 모두 죽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을 섬기던 지도자와 아합의 가까운 친구와 제사장들도 다 죽였습니다. 아합에게 속한 사람 중에는 한 사람도 살아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후는 어떻게 아합의 아들들을 없애려고 하였습니까?
2. 아합 왕가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악의 세력들의 반란(1-5)
아합왕과 그의 아들 요람은 죽었지만, 오므리 왕조가 3대에 걸쳐 이스라엘을 다스려왔고, 사마리아에는 아직도 아합의 아들들 70명이 살아있었습니다. 죄악의 뿌리는 깊었고, 그 영향은 너무 컸습니다. 죄의 씨앗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예후는 그 모든 악의 아들들을 다 없애려고 지략을 짜내었습니다. 왕가의 관리자들은 자신의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왕족들을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후가 두 왕을 죽인 것을 알고 예후에게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악한 세력은 아무리 강해보여도 쉽게 무너집니다. 오늘날에도 우리 가운데 악한 세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단호하게 원칙을 지켜나가야 하며 지혜가 필요합니다.  

악한 세력들의 뿌리가 뽑힘(6-11)

아합 왕가의 측근들이 다 항복하자 예후는 아합의 아들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결국 아합 왕가의 멸망은 그들의 측근들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예후는 이스르엘의 남아있는 모든 아합의 가족들, 친구들과 제사장들을 다 없앱니다. 죄악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버린 것입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예후가 너무 무자비하고 잔인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후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어졌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의 뿌리들을 완전히 뽑아내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에는 죄악의 뿌리가 내리면 안 됩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자신과 주님의 몸인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야 할 모든 곳에는 죄악의 뿌리가 없어져야 합니다. 적당하게 죄의 뿌리를 남겨두면 언젠가 또 그 뿌리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내 속에 있는 죄악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버려야 합니다.

■ 적용
1. 죄악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2. 내 속에 있는 죄악의 조그마한 뿌리라도 완전히 없애야 한다.

■ 기도
하나님은 모든 일에 대해 철저히 심판하심을 기억하며 내 삶의 모든 면에서 죄의 뿌리가 있는지 살펴보게 하시고, 온전한 순종을 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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