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5:8-22

스가랴 왕(8-12)

[8] 아사랴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삼십팔 년째 되던 해에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섯 달 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9] 스가랴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이 죄를 짓게 만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스가랴를 없애기 위해 남이 모르게 나쁜 일을 꾸몄습니다. 그는 스가랴를 그 백성들 앞에서 죽이고, 스가랴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11] 스가랴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2]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전에 예후에게 “너의 사 대 자손까지는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므나헴 왕(13-22)

[13] 웃시야 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삼십구 년째 되던 해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한 달 동안, 다스렸습니다.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사마리아로 올라와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공격했습니다. 그리하여 므나헴이 살룸을 죽이고 살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15] 살룸이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음모를 꾸민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그 때에 므나헴이 디르사를 떠나 딥사를 공격했습니다. 그는 딥사 성의 사람들이 문을 열어 주지 않은 것을 이유로 그 성과 성의 주변 지역을 파괴하고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갈랐습니다. [17] 아사랴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삼십구 년째 되던 해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므나헴은 사마리아에서 십 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18] 그는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왕으로 있는 동안,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19] 앗시리아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공격했습니다. 므나헴은 불의 도움을 받아 왕권을 굳게 세우기 위해 그에게 은 천 달란트 가량을 주었습니다. [20] 므나헴은 이스라엘의 모든 부자들에게 세금을 매겨 그 돈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한 사람마다 은 오십 세겔 을 바치게 했습니다. 므나헴이 그렇게 거둔 돈을 앗시리아 왕에게 주자, 앗시리아 왕은 그 땅에 머물지 않고 떠났습니다. [21] 므나헴이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2] 므나헴이 죽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스가랴는 어떤 왕이었습니까?
2. 므나헴은 어떤 왕이었습니까?

■ 본문해설

스가랴 왕(8-12)

“여호와께서는 벧엘의 제단 앞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하여, 아모스와 호세아를 통하여 이스라엘 열 지파 앞에 불순종의 죄를 거듭거듭 지적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견책과 간청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깊은 배도에 빠져 들어 갔다. 여호와께서 선언하시기를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고, “내 백성이 결심하고 내게서 물러간”다고 하셨다(호 4:16, 11:7).
반역한 백성에게 매우 중한 하늘의 형벌을 내리는 때가 종종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선지자들로 저희를 치고 내 입의 말로 저희를 죽였노니 내 심판은 발하는 빛과 같으니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호 6:5~7)고 선언하셨다”(선지, 281).
스가랴는 예후 왕조의 5대 왕입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아합 왕조를 멸하고 바알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왕위가 그의 l4대 손까지 이어질 것을 약속하셨습니다(10:30 참조). 이 약속은 축복임과 동시에 경고의 메시지였습니다. 예후와 그 후손은 이 메시지를 무시하고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마침내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됩니다. 스가랴는 왕으로 즉위한 지 여섯달 만에 살룸의 모반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므나헴 왕(13-22)

“앗수르의 속박을 받기 전 마지막 반 세기 동안에 이스라엘 중에 있었던 죄악은 노아 시대의 죄악과 같았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전적으로 행악에 빠졌던 다른 모든 시대의 죄악과 같았다. 하나님보다 자연을 높이고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예배하는 일은 언제나 가장 큰 악을 초래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예배함으로 자연의 힘에 최대의 충의를 표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하는 모든 것과의 관계를 끊어 버림으로 쉽사리 유혹의 제물이 되었다. 영혼의 방벽이 무너져 내림으로 잘못 지도를 받은 예배자들은 죄를 방어할 울타리가 없어서 인간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정욕에 굴복하게 되었다.
선지자들은 저희 시대의 현저한 압정과 극악한 부정, 보통이 넘는 사치와 방종, 수치를 모르는 연락과 술취함, 심한 방탕과 주색에 대하여 음성을 높여 경고 하였으나 그들의 항의는 헛되었고 죄에 대한 그들의 탄핵은 허사였다”(선지, 281).
예후 왕조의 마지막 왕인 스가랴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패망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호세아의 예언대로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호 1:4). 국가가 멸망할 때까지 반역과 살인과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살룸은 즉위한 지 한 달만에 므나헴의 칼에 죽었고, 므나헴은 자기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앗수르 왕 불이 공격해오자 그는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서 부자들에게 은 일천 달란트를 강제로 빼앗아 앗수르 왕에게 바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왕국은 이방나라와 별 차이가 없는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 적용
1.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경고를 보내실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2. 혼란과 반역, 갈등이 깊어진다는 것은 종말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나는 이러한 때에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

■ 기도
주여, 저도 여로보암의 죄를 따르지 않도록 철저한 회개와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혼란과 배신, 불신과 술수가 나타나지 않도록 교회를 정화시켜 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