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6:1-9

아하스왕의 악(1-4)

[1]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 지 십칠 년째 되던 해에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유다 왕이 되었습니다. [2] 아하스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스무 살이었습니다. 아하스는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는 그의 조상 다윗과 달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3] 아하스는 이스라엘 왕들이 행했던 죄의 길을 따라갔습니다. 그는 심지어 자기 아들까지도 불에 태워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쫓아 내신 다른 나라들처럼 그들이 저질렀던 더러운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4] 아하스는 산당과 언덕과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지내고 향을 피웠습니다.

앗수르에 도움을 요청함(5-9)

[5]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습니다. 그들은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6] 그 때에 아람 왕 르신이 엘랏 성을 도로 찾으면서 그 곳에 살고 있던 유다 백성을 쫓아 냈습니다. 그리고 아람 사람들이 엘랏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그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7] 아하스가 앗시리아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나는 왕의 종입니다. 오셔서 나를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에게서 구해 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치고 있습니다.” [8] 아하스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은과 금과 왕궁에 있는 보물들을 가져와서 앗시리아 왕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9] 그리하여 앗시리아 왕이 아하스의 부탁을 받아들여 다마스커스를 쳐서 점령했습니다. 그는 다마스커스의 모든 백성들을 길 성으로 보내고 르신을 죽였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하스는 어떤 왕이었습니까?
2. 아하스는 왜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아하스의 악(1-4)

요담의 아들 아하스 왕은 즉위한 후에 아버지 요담이나 할아버지 웃시야 왕과 달리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악한 습관인 아들을 제물로 드리는 일을 행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이방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등 악한 일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왕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지 못할 때, 백성들은 방황하며 악을 행하게 되고, 나라는 망하게 됨을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배울 수가 있습니다.

앗수르에 도움을 요청함(5-9)

이스라엘의 베가 왕과 아람 왕 르신이 유다를 침공하여 유다를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아람왕은 엘랏 성을 되찾고 유다백성들을 쫓아내고 자기 백성들을 이주시켰습니다. 아하스는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이방나라 왕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는 앗시리아 왕에게 ‘나는 당신의 종’이라고까지 하면서 도움을 요청하였고, 성전 기구들을 옮겨다가 앗시리아 왕에게 바치고, 예루살렘 마을마다 제단을 두는 등 온갖 악을 행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오랫동안 앗시리아의 속국이 되어 어려움을 당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로 어려움을 당할 때, 혹시 자신이 죄의 길에 서지 않았나 살피고, 회개하고 즉시 하나님께 돌아가야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인간을 의지하면 결국 자신과 후손들까지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 적용
1. 지도자의 실수 때문에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며, 나는 어떤 지도자가 되어야 할까?
2.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지는 않았는가?  

■ 기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가 되어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인간을 의지하는 대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참된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