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농촌, 어차피 해봐도 안 된다는 체념과 무기력에 빠진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꿈을 이룬 곳이 있다. 나비하면 0.1초 만에 떠오르는 지명, 함평이 바로 그곳이다. 전국 최우수축제, 글로벌 경영대상, 전국 최고 자치 단체상 이외도 화려한 수상 경력들이 훈장 처럼 마을 이름에 걸려있다. 나비 축제 이후 10 관광객은 벌써1000 명을 넘어섰고, 맨주먹으로 시작한 축제는 그간 무려 2,000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낳았다. 2008 5 5 나비곤충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은 6 5000명으로 국내 최대 놀이공원인 에버랜드보다도 많았다 한다. 무엇이 같은 기적을 불러왔는가? "해보자", "하면 된다" 용기와 의지가 전부라 전한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마음을 달리하니까 길이 보였다는 것이다.

 

     재림교회가 장로교회보다 전도하기 훨씬 힘들다고 우리들은 생각한다. 대쟁투 관점에서 진리 교회는 주변의 심한 견제구를 당하기 때문에 항상 소수만 얻게 된다는 논리가 지배적인 같다. 일정 부분 사실이고 일리도 있다. 일반 개신교 또한 선교에 걸림돌이 많아 사람 얻기가 쉽지 않다는 푸념(?) 종종 듣게 된다. 그들도 우후 죽순처럼 생겨난 비슷한 색체의 교회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으며 교회 성장과 목회 개혁에 가장 장애 요소 <무사안일주의> 가장 경계하고 있다. 서울 지역 S 장로 교회는 출석교인 5,000 정도 인데, 올해부터 배가 운동을 시작했다. 1 성도 출석을 위해 1·3·5·10(성도는 1, 집사는 3, 권사는 5, 장로는 10) 전도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이점은, 신앙 연륜과 직분에 비례해 전도에 열심을 낸다는 것이다. 로버트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2>책에 평균의 자석 이론을 등장시킨다. 평균에 미달된 사람들이 그룹 평균에 맞추려고 더욱 분발한다는 내용이다. 교회와 개인이 전도 목표를 또렷하게 세우고 최선을 경주할 영혼 구원 평균율은 높아질 것이다.

 

 

     영적 부흥의 대명사 종교개혁 때, 선교와 전도라는 단어가 실종되었다. 선교는 특별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의 일이며, 교회는 선교에 무관해도 되며 선교사를 땅 끝까지 보낼 권세도 책임도 없다고 가르쳤다. 반면 로마 카톨릭 교회는 1500-1700 유럽에서 개신 교회들에게 빼앗긴 회심자를 찾아 지역과 세계로 진출했다. 아차! 하고 깨달은 개신교는 200-300년이 지나서야 선교 전선에 뛰어들었으나 세발 늦었다. 아직도 벌어진 선교 열세를 극복 못하고 있는 지역이 수두룩하다.

     남은 교회가 선교를 리더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림 교회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 전도 없이 불가능하다. 이것이 우리의 키워드며 SDA 브랜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