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섬기는 1000명선교사 박윤권 선교사님으로부터의 편지를 이곳에 옮겼습니다.)

주님의 성업으로 수고하시는 분들께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 드립니다.

주님의 성호를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인도네시아 7 기 선교사들!!

제각기 다른 34개의 조각들이 모여서 자신을 낮추고 끼워 맞추어

하나가 되어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고단함으로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가장 가치 있고 생명을 건 도전이기에 멈출 수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7기 선교사들!!

그들이 훈련을 마치고 지금 선교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수들에 비해서 강해 보이지도 특별하지도 않았기에

주님의 도우심을 많이 구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 대면하여 만났을때 그들은 정말 강했습니다.

새벽 일찍부터 그들은 무릎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2, 3시부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 외에는 해결책이 없음을 알기에 하늘의 응답이 있을 때까지 무릎을 펴지 않는 이들.

선교지에서 예수를 위해 죽는다는 각오로 매달리는 이들의 모습은

제자신을 겸허하게 합니다.

정글에서 살아남기 훈련을 통해 땀과 비에 젖어 할 수 있다고 웃더니

소그룹 전도회에서는 모슬렘 3가정을 비롯해서 20명의 영혼을 수확했답니다.

10여일의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대단한 일들을 이루었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철저하게 무릎을 꿇는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일하셨습니다.

 

우리 선교사들 중에는 혈액암의 일종인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는 이

기꺼이 선교지에서 죽기를 원하는 이입니다.

병명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뇌종양으로 추정되는 이

마지막 남은 시간을 주님과 보내고 싶은 이입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실습을 나가기 전에 선교사로 지원한 이

자신을 낮춰 예수님처럼 되고 싶은 이입니다.

선교사 교육 중에 부모님을 잃은 이

장례식후에 바로 훈련원으로 돌아와 기도의 동산에서 무릎으로 밤을 보낸

이 청년을 통해 하나님은 큰 역사를 이루시리라 확신합니다.

목회를 하다가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 회복이 필요해 지원한 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약해지면 언제든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어야 함을 실천한

용감한 이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파푸아로 파송되는 티노라는 목회자 출신의 선교사는 배 안에서

말씀 묵상과 L.T를 통해 침례 결심자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마지막 결심 단계에 있습니다.

새로운 영혼과 우리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믿음의 기도가 이 선교사와 영혼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

선교의 열정,

순수함 그리고 주를 의지함으로 얻은 용기,

예수님처럼 죽기까지 복음의 현장에 있고 싶다는 이들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해 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20:24 -

 

인도네시아 1000명 선교사  훈련원에서  박윤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