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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 재림 기별 전파(2)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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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10:14


러시아에서 재림 기별은 전하는 이들은 많았다. 특히 콘라디(L. R. Conradi)라는 인물은 주목할 만한데, 그는 독일 태생으로서 미국에 이민 와서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다. 1886년에 목사가 되어 유럽으로 돌아간 그는 유럽에 당도하자마자 게하르트 퍼크로부터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러시아 당국은 당시 목사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으므로 배틀크릭 소재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협회에서 잠시 일한 경력이 있는 콘라디는 입국시 인쇄업자라고 신고하였다.


그러나 콘라디는 러시아 당국에 신고한 것과는 상관 없이 일단 입국하면 공개적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기별을 전하였다. 그와 퍼크는 약 50명의 안식일 준수 성도들을 찾아냈는데, 침례교와 루터교회 성도들은 그들을 따뜻이 맞이하곤 했었다. 어떤 경우 그 두 사람은 돌팔매질을 당하기도 했는데, 특히 안식일 기별을 전할 때 그러했다.


그러나 콘라디의 이런 모든 활동은 전도와 개종을 금하는 러시아 국법에 저촉되는 행위였다. 그래도 두 사람이 버드 불랏(Berde Bulat)에 당도하여, 교회를 조직하고, 흑해에서 공개적으로 침례를 베풀기 전까지는 선교 활동이 순조로웠다. 침례 당시 이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려고 구경꾼들이 지붕 위로 몰려들었다.


현지 당국자들은 이런 활동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당국은 콘라디와 퍼크를 체포하여, 유대교 이단 교리를 전파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침례를 주며, 러시아 인들을 개종시킨다는 혐의로 기소하였다. 두 사람은 40일 간 좁은 감옥에서 조악한 식사와 협박에 시달렸다. 그러나 결국은 주() 상페테르부르그 미국 대사관이 그들의 석방을 얻어냈다.


석방된 후, 그들이 무슨 일을 하였겠는가? 그들은 복음 전파가 어려운 환경에서 계속 재림 기별을 전하였다. 콘라디는 마침내 독일에 정착하여, 그 후 35년 간 유럽에서 재림 교단을 이끌었다.


한편, 더 많은 재림성도들이 미국에서 러시아로 귀국한 후 귀한 기별을 전하였다. 그들 중 더러는 시베리아로 추방된 자들도 있었지만, 이들의 희생을 통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기별은 러시아에서 뿌리를 내리고 전파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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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여, 오늘날 우리들은 대부분 너무 안주하고 있습니다. 세 천사의 기별을 전했던 믿음의 선배들이 겪은 희생을 기억하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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