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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안식일 - 자라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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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사 61:10).

 “두 분은 어떻게 만나시게 되었나요?”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에는 로맨스, 유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한데 어우러진다. 어떤 문화에서는 “부모님이 정해 주신 사람과 결혼했지요.”라는 대답을 듣기도 한다.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고 결혼하는 일은 서구 문화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역사에서나 또 성경 이야기에서 자주 접하듯 결혼은 정치적, 상업적 목적을 염두에 두고 성사되어 씨족, 부족, 국가 형성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호세아는 불성실한 여자인 고멜과 결혼하여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을 몸소 실감해야 했다.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하여 그들의 아들 예수를 키우도록 지시받았다.
 120세에 아브라함은 반세기 동안 함께 지낸 자기의 종 엘리에셀에게 메소포타미아에 가서 같은 전통과 같은 신앙적 신념을 계승하고 있는 여자를 이삭의 신붓감으로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엘리에셀이 적잖은 부담감 속에 이 큰 책임을 떠맡아야 했을 때 아브라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창 24:7). 얼마나 큰 믿음인가!
 아버지 아브라함에 대한 이삭의 관계도 우리는 눈여겨보아야 한다. 마흔이 되었어도 이삭은 자기 아내를 아버지가 선택해 주는 것에 순종했고 그 결과 아름답고 이지적이고 친절하고 선한 여자인 리브가를 만났다.
 자녀에게 배우자를 직접 골라 주는 문화 속에서 부모들은 후손의 번영을 위해 최고의 결정을 하고자 애쓸 것이다. 일단 관계에 확신이 서면 사랑은 나날이 깊어지므로 이와 같은 중매결혼은 성공적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험이 많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적합한 배우자를 얻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신중히 살피고 노력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을 발견할 수 있기를. 그분은 우리를 위해 결혼을 준비하신다.
- 팬시 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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