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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월요일 - 하나님의 사랑은 몸세를 어떻게 변화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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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

 그리스도인들은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해도 관습이나 신념이 다르면 비판적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 가인이 아벨에게 분노한 이래로 비판 정신은 예배하는 신자들을 여러 갈래로 나누어 놓았다. 새로운 자유를 발견하고 흥분했던 초신자들이 기존 신자들과 어울리다 보면, 인간 사회에서 통상적으로 벌어지는 똑같은 문제가 거기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어쩌면 당신은 주님을 만난 뒤에 얻은 자유와 믿음으로 인해 기뻐하는 초신자일지도 모른다. 혹 벌써부터 누군가 당신을 얕잡아 보고 비판하는 소리에 실망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성경 말씀과 다르게 살거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상했을지도 모른다. 모세가 40일 동안 하나님을 대면한 뒤 시내산에서 내려왔을 때, 하나님이 아니라 이집트에서 숭상하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절하는 백성을 보고서 그 기분이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라. 이 백성을 위해 그는 바로의 궁정을 떠나왔건만 그들은 매사에 분이 가득하고 불평과 불만이 끝없기로 유명한 골치 아픈 집단일 뿐이었다.
 모세의 심정을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고 제안하셨다(출 32:9~14 참조). 모세를 시험해 보고 우리에게는 교훈을 주시기 위해서였다. 그 제안에 대한 모세의 대답에서 우리는 분노에 못 이겨 이집트인을 죽인 뒤로 그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마치 하나님 자신의 태도와 마찬가지로 모세는 사랑과 동정이 가득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살려 주시기만 한다면 자기는 하늘에 가지 못해도 좋다고 대답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분명히 하나님을 잘못 섬겼다. 그들은 불순종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불평분자들이었다. 그들은 동정조차 아까운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모세의 대답은 그의 심령 속에 새겨진 인내와 변화시키는 사랑을 반영하고 있다. 하나님과 친밀한 시간을 보낸 결과였다.
- 로버트 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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