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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화요일 - 기막힌 하나님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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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가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 3:1).

 나는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형제자매들이 결혼하여 둥지를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그리스도인이 비그리스도인과 결혼하는 것은 갈등의 기초를 놓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나름대로 깨달았다. 어떤 결혼이든 굴곡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초반부터 ‘부적절한 멍에를 메는’ 문제만은 피하겠다고 나는 결심했다.
 16세 때 나는 매우 인기 있는 남자 친구를 만났고 미래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 계획표에서 하나님의 자리는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무렵 라시에라 대학 사중창단이 예배 순서를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 그중 세컨드테너 가수의 노래는 마치 가사와 자신이 하나가 된 것처럼 들렸다. 모습만 봐도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의 이름은 조디 멜라셴코였고 그날 밤부터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님, 제가 당신과 동행하도록 저를 도와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조디 같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세요.” 이 기도를 2년 동안 계속했다.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한참 뒤, 나는 조디의 친구인 톰과 함께 스케이트 모임에 참여했다. 톰이 나에게 “너 조디 멜라셴코 아니? 넌 그 친구를 꼭 한번 만나 봐야 해. 너랑 비슷한 데가 참 많거든.”이라고 두 달 전부터 볼 때마다 이야기하던 터였다.
 우리는 서로를 소개했다.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2년간 기도한 끝에) 마침내 우리는 만나게 되었다. 2년 반 동안 교제한 뒤 우리는 결혼했다. 벌써 35년도 더 지난 이야기이다. 우리의 인생과 가정에서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한다. 고통과 문제들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말인가? 물론 그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게 하셨고 우리가 함께 영원까지 이르도록 계획하셨음을 알고 있다.
 하나님의 타이밍은 놀랍지 않은가? “범사가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 3:1).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
- 주디 멜라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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