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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화요일 - 매일 밸런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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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애니카가 이웃집 문을 두드렸다. 친구들이 나오자 애니카는 격식을 갖추어 선물과 함께 밸런타인 카드를 건네주었다. 이웃집에 사는 꼬마 형제는 분홍빛, 붉은빛으로 반짝거리는 하트 모양을 보고 당황해했다. 밸런타인데이가 지난 지 몇 달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2월 14일은 애니카의 상상력을 완전히 사로잡았었다. 이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 카드,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리본, 반짝이, 레이스를 활용하여 자기만의 카드를 만드는 일도 아이를 더 즐겁게 했다. “매일 밸런타인데이였으면 좋겠어요.” 애니카가 소리쳤다.
 그래서 우리는 집에서 매일매일을 밸런타인데이처럼 보내기로 했다. 3월에 애니카는 할머니에게 줄 부케를 만들었고, 6월에는 할아버지에게 초콜릿을 듬뿍 바른 딸기를 선물했고, 8월에는 이모 일렌에게 밸런타인 카드를 보냈다. 애니카는 나와 함께 밸런타인 게임도 개발했다. 서로 사랑의 편지와 카드를 적어서 각자의 방에 있는 우편함에 배달해 넣는 게임이었다.
 매일을 밸런타인데이처럼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꽤 재미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상대에게 다시 표현하기 위해 굳이 2월 14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언제 사랑의 글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까? 정답은 ‘생각날 때’이다. 어머니에게 지금 꽃을 보내 보라. 아버지에게 지금 전화를 걸어 보라. 좋아하는 친구에게 지금 초콜릿을 선물하라. 하나님께 개인적인 찬송을 적어 보라. 가장 좋은 때는 아무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밸런타인데이를 손꼽아 기다리지 않으셨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요일 4:10~12).
 오늘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보여 줄 계획인가?
- 로라 웨스트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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