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1월 17일 월요일 - 뛰어내림

guide_img.gif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약 4:8).

내 남편은 세계적인 스카이다이빙 선수이다. 데이트 중일 때 함께 나눌 경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나는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실습에 앞서 우선 하루 동안 훈련을 받았다. 나는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할 사람들에게 교육받았다. 비행기 문에 서 있는 것도 훈련의 하나였다. 땅 위에 세워 놓은 문틀에서 마치 실제인 양 연습하는 게 우습기 짝이 없었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훈련이었다. 비행기 문에서 외쳐야 할 구령도 배웠다. 교관이 “준비됐나?”라고 물으면 나는 뛰어내리겠다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여야 한다. 뛰어내리기 싫으면 부정의 표시로 고개를 가로젓고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안전하게 비행기 안에 머무른다.
결정은 내 몫이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이고 나면 취소할 수가 없다. 문밖으로 뛰어내린 이상 되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C. S. 루이스는 말하기를 “나쁜 것뿐 아니라 좋은 것도 전염된다. 따뜻해지려면 불 가까이 가야 한다. 몸을 적시려면 물속에 들어가야 한다. 기쁨, 능력, 평화, 영생을 얻으려면 그것을 지닌 존재에게 가까이 가야 하며 더 나아가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예수님을 아는 것도 이와 같다. 우리는 고개를 내젓고 인간이라는 비행기 안에 계속 머무를 수 있다. 반대로 고개를 끄덕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삶의 능력과 경이 속으로 몸을 던질 수도 있다.
야고보서 4장 8절은 말한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그분이 주시는 것을 전부 원한다면 그것을 경험할 수 있을 만큼 그분에게 아주 가까이 가야 한다. 내 생각에 그것은 매일 “예.”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돈, 건강, 안전이 걱정될 때 “예.”라고 끄덕이는 것이다. 기쁨을 느끼고 기회를 만날 때 “예.”라고 끄덕이는 것이다. 대답하고 싶을 때나 대답하기 싫을 때도 “예.”라고 끄덕이는 것이다.
- 파멜라 맥켄
*C. 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홍성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