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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월요일 - 작은 것이 모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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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 1:8).

 

우리는 캐나다 서부 서스캐처원 주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단칸방 집에서는 달랑 난로 하나로 온기를 유지했고 수도, 전기, 하수 시설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했다. 길가에 버려진 소다수병, 맥주병들을 주워 푼돈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를 따라 시내를 방문하는 날이면 신이 나곤 했다. 맥주병은 개당 1센트, 소다수병은 2센트였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풍선껌이나 사탕을 사 먹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한번 먹고 나면 그만인 과자 부스러기가 아니라 더 오래 즐길 수 있는 것을 얻으려면 저축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창고 천장에 닿을 만큼 병을 많이 모았다.
1955년 크리스마스에 마침내 그 보상을 받았다. 앙상한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신문지로 포장된 큼지막한 선물 두 개가 놓여 있었다. 하나는 5인용 썰매였고 다른 하나는 8자 모양 기찻길과 함께 실제로 연기까지 내뿜는 장난감 기차였다. 우리는 입이 쩍 벌어졌다! 고맙다고 외치면서 아버지를 꼭 껴안았다. 아버지는 병을 주워 저축한 돈으로 이것을 충분히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셨다. 한두 푼 모은 돈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어린 시절 경험한 이 추억 속에는 위대한 영적 교훈이 담겨 있다. 삶이란 ‘작은 것’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친절한 말, 도움의 손길, 고난 받는 자를 위한 기도와 같은 행동이 쌓여 갈 때 삶은 현격한 모습으로 달라져 있을 것이다. 정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선의의’ 거짓말, 퉁명스러운 말, 무관심, 헐뜯는 말, 눈속임 등을 반복한다면 그 인생은 재난을 부르는 삶으로 바뀔 것이다.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작은 일들이 하나하나 쌓여 가며 삶이 형성된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이런 것들로 판가름된다.
당신은 어떤 종류의 작은 일들을 모으는 중인가? 베드로의 권면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 1:5~8).
- 조디 멜라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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