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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목요일 - 다시 힘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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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 8:10).

계단을 끝까지 오르고 나니 숨이 차서 헐떡거렸다. 언제쯤이면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남은 일생을 계속 이런 식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일까? 심장판막증을 치료하기 위해 심장절개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 나는 약해진 내 자신이 싫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꽤 열심히 살아왔다. 나는 자립심이 강했다. 책임을 회피하거나 맡겨진 일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건 성미에 맞지 않았다. 그러나 조심조심 걸어 다니고 자주 쉬어야 하는 처지가 되다 보니 갑자기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그 뒤 시간의 대부분을 좌절감에 빠져 무기력하게 보냈다.
매일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힘과 능력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나는 계속 몸부림쳤고 진전은 별로 없었다. 계속해서 주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어느 날, 아침 예배를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 다음과 같은 음성이 귓가에 울렸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주님께서 나의 간청을 들으셨다는 확신이 용솟음쳤다.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순간은 다름 아닌 현재 처한 상황에서부터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우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힘을 얻을 수 있다. 폐허 위에 서 있는 고대 이스라엘 백성의 귀에는 “내가 말한 것을 명심했어야지. 봐라, 지금 상황이 엉망 아니냐!”라는 소리가 선포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이런 말을 들었다. “너희는 가서 살찐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이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준 말을 밝히 앎이라”(느 8:10~12).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은 영원히 우리의 희망과 힘이 될 것이다. 다시 힘을 얻으려면 다시 주님께 돌아가라.
- 바바라 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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