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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금요일 - 치료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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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약 5:15).

하나님께서 이뤄 주신 약속을 잘 기억하기 위해 나는 기도 목록을 성경 표지 속에 꽂아 둔다. 요청 목록이 아니다. 내 요청이 이뤄질 때까지 잊지 않고 나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약속한 사람 40명 이상의 명단이다. 최근 나는 일생일대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정신적, 영적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누이처럼 지내는 이웃은 울고 있는 나를 두 팔로 꼭 껴안아 주었고 성직자인 그녀의 남편은 기름을 바르며 축복 기도를 해 주었다. 목사님들은 지혜로운 조언과 함께 동정 어린 마음으로 내게 귀를 기울였다.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친구는 이메일로 위로해 주었다.
사도 야고보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약 5:13~15).
내 마음은 힘들고 아팠다!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서 나는 토요일 저녁 그리스도인 동료 몇을 초대하여 딸기와 상큼한 사과 주스를 대접했다. 우리는 둥글게 모였고 한 사람 한 사람씩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 자랄 수 있도록, 나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
헤어질 때 그들을 배웅하며 길가까지 함께 걸었다. 모두들 떠나면서 나를 안아 주었고 오히려 자기를 불러 줘서 고맙다고 했다! 누군가를 돕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며 하나님께서 쓰시는 치료의 손이 된다는 사실을 나는 깜박 잊고 있었다. 나를 위해 기도할 때 성령이 기름 붓듯 역사하시는 것을 느끼며 친구들은 감동으로 전율했고 우주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역에 그들을 초대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정말 사랑하신다. 당신이 고난 중에 있을 때에도 그분은 선물을 준비해 놓으시며 또 당신을 통해 남에게 사랑을 전하기 원하신다. 위대한 의사께서 당신을 치료하게 하라. 그리고 그분께서 당신을 사용하셔서 자비롭고, 인자하시고, 능력 넘치는 그분의 손길이 다른 이들에게 전해지게 하라. 그때의 느낌은 이 세상 어디서도 맛볼 수 없을 것이다.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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