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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수요일 - 영향력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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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것이라”(고전 12:28).

　유명 인사, 정치가, 세계적인 지도자보다 나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내가 관계를 맺고 지내는 사람들이다. 다음 질문들에 얼마나 잘 대답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
　세계 최고 갑부 다섯 명의 이름을 대 보시오. 최근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프로 축구 선수 다섯 명의 이름을 말해 보시오. 노벨상이나 퓰리처상 수상자 열 명의 이름을 말해 보시오. 최근 아카데미상 수상자 여섯 명의 이름을 대 보시오. 지난 10년간 월드시리즈 수상자의 이름을 대 보시오.
　머리기사를 장식한 스타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를 이룬 사람들이다. 그러나 업적은 잊혀져 가고 상장은 바랜다. 명예와 인증서는 책장 속에 파묻힌다.
　이번엔 다른 질문을 해 보겠다. 얼마나 맞힐 수 있는지 잘 들어 보라.
　학창 시절 도움을 주었던 스승의 이름을 열거해 보시오. 어려울 때 도움을 주었던 친구 세 명의 이름을 대 보시오. 뭔가 가치 있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세 사람의 이름을 말해 보시오. 자신을 인정해 주고 특별한 존재처럼 대해 준 사람의 이름을 대 보시오.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이름을 세 명 말해 보시오.
　대답하기가 더 쉽지 않은가? 당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자격증, 돈, 상장이 가장 많은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보살펴 주는 사람이다.
　당신은 다른 누군가에게 영웅이며 영감의 근원이 되고 있는가? 그럴지도 모른다. 일터에서 남을 칭찬해 줬다면, 독자 투고란에 호의적인 글을 올려 본 적이 있다면, 불편한 이웃을 병원에 데려다준 일이 있다면, 친구에게 꽃 한 송이를 꺾어 주어 봤다면 당신도 자격이 있다. 사실 이것들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에 대한 모범 대답이기도 하다.
　남을 돕고 격려하는 것은 성령의 은사 중 하나이다(고전 12:28 참조). 이 은사는 사도, 교사, 지도자, 방언의 은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이어지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언급된 최고의 은사인 사랑과 직접 연결된다. 모든 것이 사랑과 관계에 달려 있다.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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